[TV리포트=김가영 기자] ‘두니아~처음 만난 세계’가 다시 한 번 시청자들을 위해 나섰다. ‘두니아’와 처음 만난 입문자를 위한 특급 안내서를 공개한 것. 첫 방송부터 신선함과 재미는 물론 화제성까지 완벽하게 접수하며 예능의 무한한 가능성을 연 ‘두니아’를 100배 재밌게 즐길 수 있는 꿀팁은 과연 무엇일까.
오는 10일 일요일 오후 6시 45분 방송되는 MBC 언리얼 버라이어티 ‘두니아~처음 만난 세계’(기획 박정규 / 연출 박진경 이재석 권성민, 이하 ‘두니아’)측은 8일 ‘두니아’ 입문자를 위한 특급 안내서를 공개했다.
# ‘두니아’ 언리얼 VS 리얼의 교차! 단서는 화면비율에 있다
‘두니아’가 여느 예능 프로그램과 차별화되는 부분이 바로 언리얼과 리얼의 교차다. ‘두니아’에 워프 된 주인공 10인은 각자에게 주어진 캐릭터를 입고 연기를 하다가 이내 실제 본인의 모습을 드러낸다. 그 교차의 단서는 바로 화면비율에 있다. 주인공들이 연기를 펼치는 언리얼 상황은 상하 검정띠가 있는 영화의 화면비율로, 주인공들의 실제 모습이 담긴 리얼 상황은 기존의 꽉 찬 화면으로 진행된다.
첫 방송에서 유노윤호가 연기를 하던 중 웃음이 터지자 상하 검정띠가 와장창 깨지며 리얼 상황으로 돌아오는 모습을 보여줘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이렇듯 ‘두니아’ 속 주인공들의 연기와 실제의 교차점을 찾아보고 비교해 보는 것은 ‘두니아’를 더욱 재밌게 즐길 수 있는 또 하나의 방법이 될 것이다.
# 시청자가 선택한 ‘두니아’ 10인의 생존 아이템 200% 활용법
‘두니아’에 워프 된 10인은 시청자가 직접 고른 의상을 포함해 각양각색의 생존 아이템을 소유하고 있다. 이들이 자신의 생존 아이템들을 어떤 방식으로 활용할지는 알 수 없는 상황. 첫 회에서 생존 아이템을 가장 잘 활용한 주인공은 바로 루다였다. 루다는 양말-스타킹-신발을 활용해 소라게와 물고기 채집에 나서며 뜻밖의 생존력을 보여줘 보는 이들을 놀라게 만들었다. 권현빈의 헤드셋-마우스, 샘 오취리의 지갑 속 카드 등 ‘두니아’에서 전혀 쓸모 없어 보이는 아이템들도 결정적인 순간 최고의 생존 아이템이 될 수 있기에 절대 방심할 수 없다.
특히 10인의 주인공들이 모두 모였을 때 그 시너지는 상상을 초월할 것으로 예상돼 기대를 끌어올린다. 시청자가 선택한 10인의 생존 아이템들이 어떤 상황에서 숨겨진 힘을 발휘할지, 각기 다른 생존 아이템으로 인해 주인공들 사이에 어떤 관계가 형성될지 추리해보는 것도 ‘두니아’를 제대로 즐길 수 있는 ‘꿀잼’ 포인트가 될 것이다.
# ‘두니아’ 운명의 선택! 실시간 문자 투표 결과의 비법은 ‘생방송X생편집’
‘두니아’에서 가장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던 것은 바로 주인공들의 운명을 결정한 실시간 시청자 문자 투표였다. 사전 예고 없이 시작된 약 1분간의 투표는 마치 시청자들이 ‘두니아’에 워프 된 주인공들과 함께 있는 듯한 특별한 경험을 선사했다. 방송 후 실시간 시청자 문자 투표가 방송에 어떻게 반영이 된 것인지에 대한 시청자들의 질문이 쏟아졌다. 이에 제작진은 공식 SNS을 통해 실제 방송 준비 현장을 공개했다.
제작진에 따르면 제작진은 두 가지 상황을 모두 준비해 두고 시청자 문자 투표가 시작되는 순간 생방송으로 문자 투표 집계를 하고 시청자의 최종 선택을 방송한다. 바로 생방송으로 생편집(?)을 진행하는 것이다. 이처럼 전혀 생방송이라고 느껴지지 않을 정도로 매끄러운 방송이 가능했던 이유는 시청자들과 함께 만드는 ‘선택의 순간’을 위한 제작진의 숨은 노력이 있었기 때문이다. 매회 시청자의 손에 주인공 10인의 운명이 결정되는 실시간 문자 투표가 예고된 가운데, 방송조차도 언리얼과 리얼을 오가는 ‘두니아’의 새로운 도전은 앞으로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두니아’ 입문자들을 위해 준비한 특급 안내서의 내용은 오는 9일(토) 오후 11시 5분 방송되는 1회 재방송과 10일 저녁 6시 45분 방송되는 ‘두니아’ 본 방송을 통해 공개된다.
김가영 기자 kky1209@tvreport.co.kr/ 사진=MBC ‘두니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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