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가영 기자] 배우 나혜미가 차기작을 정했다. KBS2 새 주말드라마 ‘하나뿐인 내편’에 합류하는 것이다. 아직은 ‘에릭 아내’로 더 익숙한 나혜미. 이번 복귀로 배우로서 인상을 남길 수 있을까.
나혜미 소속사 블룸엔터테인먼트 측은 8일 보도자료를 통해 나혜미가 KBS2 새 주말드라마 ‘하나뿐인 내 편’ 출연을 확정 지었다고 밝혔다.
‘하나뿐인 내편’은 28년 만에 나타난 친부로 인해 인생이 꼬여버린 한 여자와 정체를 숨겨야만 했던 그녀의 아버지가 ‘세상 단 하나뿐인 내편’을 만나며 삶의 희망을 되찾아가는 과정을 그린 드라마다.
나혜미는 극중 김도란(유이)의 동생인 김미란 역을 맡아 출연한다. 김미란은 세상 물정 모르고 자란 단순 무식한 성격의 소유자. 나혜미가 김미란을 어떻게 표현할지 궁금증이 모이는 상황이다.
2001년 영화 ‘수취인불명’을 통해 데뷔한 나혜미는 2006년 MBC ‘오버 더 레인보우’, ‘거침없이 하이킥’을 통해 얼굴을 알렸다. 특히 ‘거침없이 하이킥’에서는 거짓말을 일삼는 엉뚱한 캐릭터 나혜미를 표현하며 웃음을 안겼다.
하지만 나혜미가 가장 익숙한 이유는 바로 신화 에릭의 아내이기 때문이다. 2014년부터 열애설에 휩싸여온 두 사람은 2017년 열애를 인정하고 7월 웨딩 마치를 울렸다. 에릭의 열애설 상대로 이슈가 됐던 나혜미는 결국 에릭의 아내로 대중에게 기억되고 있다.
그런 나혜미가 결혼 후 브라운관에 복귀한다. 아직은 에릭의 아내로 더 익숙한 나혜미가 이번 드라마를 통해 배우로서 인상을 남길 수 있을까. 나혜미가 이젠 배우로서 활약을 보여줄 때다.
김가영 기자 kky1209@tvreport.co.kr/ 사진=나혜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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