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우인 기자] 만취 인터뷰 논란으로 물의를 빚은 지 일주일 만에 적은 배우 김지수의 댓글이 또다시 구설에 올랐다. 진심 어린 사과이고 반성이라 믿었던 대중의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김지수는 지난 2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어린이 재단에서 그린 그림을 올렸다. 여기에 한 지인이 “선배님. 힘내십시오”라는 댓글을 남겼다. 김지수도 이 글에 ‘대댓글’을 “일방적 폭격에…그냥 견뎌야죠. 부쩍 추워지는데 따뜻하게 입고 다니시고 마음도 잘 챙기시길요. 감사드립니다”라고 달았다.
김지수가 여기서 언급한 ‘일방적 폭격’이란 말이 문제가 됐다. 김지수는 지난 17일 만취 인터뷰 논란으로 언론과 대중의 뭇매를 맞은 바 있다. 당시 김지수는 소속사를 통해 사과문도 전하며 반성과 사과의 입장을 밝혔다. 그럼에도 술로 인해 알려진 실수가 세 번째라 언론과 대중의 분노는 크게 누그러지지 않은 게 사실이다.
그런데 논란이 있은 지 일주일 만에 이를 ‘일방적 폭격’으로 표현했다는 오해를 낳은 것. 김지수가 표현한 일방적 폭격의 대상이 만취 인터뷰 논란과 관련된 이들이 아닐 수도 있다. 그러나 구설에 휩싸인 지 얼마 되지 않아 주목을 받는 유명인의 조심스럽지 못한 언행은 아쉽다. 결국 김지수의 사과는 진정성 의심까지 부르는 상태에 이르렀다.
김지수는 SBS 드라마 ‘여우각시별’에 출연 중이다.
이우인 기자 jarrje@tvreport.co.kr/ 사진=TV리포트 DB(김지수), 김지수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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