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가영 기자] 무지개 회원들의 남다른 크리스마스 파티가 금요일 밤을 화끈하게 달궜다.
지난 21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기획 김구산 / 연출 황지영)가 1부 12.6%(닐슨코리아 수도권 기준), 2부 15.3%의 시청률로 동시간대 1위이자 금요일에 방송된 예능 프로그램 중 1위를 차지했다.
광고주들의 주요 지표이자 채널 경쟁력을 가늠하는 핵심 지표인 2049 시청률 또한 1부 7.1%(닐슨코리아 수도권 기준), 2부 9.5%로 동시간대 1위이자 이날 방송된 전체 예능 프로그램 중 가장 높은 수치로 독보적인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박나래, 정려원의 요란법석 김장 도전기와 기안84의 사무실 오픈기념으로 펼쳐진 각양각색 무지개 회원들의 장기자랑이 시청자들에게 빅 재미를 안겼다.
먼저 박나래와 정려원의 좌충우돌 김장 도전기가 훈훈함을 더했다. 정려원은 아늑하고 말끔하게 인테리어한 집을 공개함과 동시에 동네 친구 박나래와 함께 김장 준비에 돌입, 재료 손질 단계부터 복병이 생겨 차분했던 공기가 180도 달라졌다. 박나래가 가져온 생새우 사이에서 갑자기 갯지렁이가 튀어나와 현장이 뒤집어진 것. 이에 정려원이 용기 내 갯지렁이를 처리하는 모습이 웃음 폭탄을 투척했다
허리가 끊어질 것 같이 힘들었지만 완벽한 김장김치 맛에 감탄한 두 사람은 김장의 성공을 기념하기 위해 드레스 파티를 열어 시선을 집중시켰다. 정려원의 드레스를 보고 박나래가 격한 반응을 보이며 취향 저격한 드레스로 갈아입었지만, 뒤가 터져(?) 수건으로 긴급 처방해 재미를 빵 터트리기도 했다. 크리스마스 분위기가 물씬 나는 저녁 식사에 만족해하며 소소한 행복을 누린 이들의 모습이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또한, 기안84의 사무실에 모인 무지개 회원들은 박나래가 준비한 2019년 새해 운세에 열렬한(?) 반응을 보여 큰 웃음을 선사했다. 기안84의 멘탈을 탈탈 털리게 한 아찔한 사업 운을 시작으로 악평 가득한 새해 운세가 이들의 혼을 쏙 빼게 만들었다. 박나래 또한 첫줄부터 심상치 않은 본인 운세에 넋다운 돼 모두 박장대소하며 흥미를 높였다.
이어 본인의 매력을 한껏 뽐낸 무지개 회원들의 축하 공연이 안방극장을 초토화시켰다. 준비한 게 없다고 말한 박나래는 빨간 카우보이모자와 강렬한 호피 무늬 옷을 입고 기안84를 위한 노래를 불러 분위기를 후끈 달아오르게 했으며 밴드 퀸의 프레디 머큐리를 패러디한 전현무의 싱크로율 200% 의상과 표정, 그리고 숨넘어갈 것 같은 퍼포먼스가 무지개 회원들뿐 아니라 시청자들에게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다.
이처럼 지난 21일 방송된 ‘나 혼자 산다’는 크리스마스 선물처럼 풍성하고 윤택한 하루를 선사하며 금요일 밤을 버라이어티한 폭소로 물들였다. 강렬한 웃음과 훈훈한 감동을 전하는 MBC ‘나 혼자 산다’는 매주 금요일 오후 11시 15분에 방송된다.
김가영 기자 kky1209@tvreport.co.kr/ 사진=MBC ‘나 혼자 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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