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가영 기자] MBC 일일드라마 ‘용왕님 보우하사’ (극본 최연걸, 연출 최은경)가 성인 배우들이 본격적으로 등장하며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 연일 호평을 받고 있다.
지난 17일 방송된 4부에서는 본격적으로 풍도(재희)와 청이(이소연)의 인연이 시작되는 모습이 그려졌다. 풍도는 청이를 스토커로 오해하고 청이가 들고 있는 점퍼를 두고 소란을 펼쳤다. 그 끝에 청이에게 맞고 코피를 흘리게 되며 강렬한 첫 만남을 갖게 됐다. 이후 시준(김형민)과 매니저(민찬기)가 나타나며 오해를 풀게 되지만 오가는 상황 속에서 풍도의 모습은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선사했다.
단 4회 만에 폭풍 전개를 펼치며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용왕님 보우하사’는 고전 작품의 새로운 해석을 통해 신선한 재미는 물론 힐링도 더해졌다. 특히 배우 재희의 연기 변신이 작품의 재미포인트로 자리잡았다. 이전과는 다른 코믹 연기로 새로운 모습을 보여준 것.
‘용왕님 보우하사’는 세상 만물의 수천 가지 색을 읽어내는 절대 시각을 가진 여자 심청이(이소연 분)가 세상을 흑백으로만 보는 피아니스트 마풍도(재희 분)를 만나 사랑과 인생의 아름다움을 나누고 잃어버린 아버지의 비밀을 찾아내는 현대판 심청이 이야기로 평일 저녁 7시 10분에 방송된다.
김가영 기자 kky1209@tvreport.co.kr/ 사진=’용왕님 보우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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