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성민주 인턴기자] tvN D가 베스트셀러 ‘언어의 온도’를 재해석한 웹드라마 ‘언어의 온도: 우리의 열아홉’을 내년 2월 선보인다. 주연은 배우 진지희가 맡는다.
‘언어의 온도: 우리의 열아홉'(이하 ‘언어의 온도’)은 웹드라마 ‘좀 예민해도 괜찮아’ 시리즈의 제작진이 연출하는 새로운 작품이다. 수능 100일 전, 전교 1등이 사라지며 시작하는 드라마는 책의 문장과 테마를 활용하여, 고등학교 3학년들의 ‘하이틴 성장 로맨스’를 그린다.
진지희는 극중 평범한 학생 우진아 역을 맡는다. 별 탈 없이 남들처럼 살아왔다고 믿는 우진아는 고3이 된 이후 목표를 향해 돌진하는 친구들을 보고 자극을 받아 필명으로 ‘언어의 온도’ SNS 글스타그램 계정을 만든다. 우진아는 글스타그램에 위로를 받는 이들과 메시지를 주고받으며 새로운 세상을 만난다.
다수의 작품에서 활약해 온 웹드라마 스타들도 출연한다. 남윤수는 어린이집부터 초, 중, 고등학교를 다 같이 다닌 우진아의 동네 친구 이찬솔 역을, 강민아는 해밀고등학교의 ‘핵인싸’로 불리는 한유리 역을 각각 맡는다.
주어진은 무심하고 4차원인 신강욱으로 분한다. 영화 ’82년생 김지영’에서 고등학생 김지영을 연기한 박세현은 예기치 않은 사건으로 인생의 터닝포인트를 맞는 천하의 독종 서은빈을 연기한다. 다정하고 따뜻한 성품을 지닌데다가 완벽한 스펙까지 자랑하는 김도윤 역에는 유정우가 캐스팅된 바 있다.
우진아 엄마 역을 맡은 배우 소희정과 김도윤 엄마 역을 맡은 배우 이승연의 연기는 극을 탄탄하게 이끌며 무게감을 더한다. 여기에 김예지 양정민 김하랑 박세진 등 신예 배우들의 연기가 이야기를 풍성하게 만들 전망이다.
‘언어의 온도’는 10분에서 15분 내외로 이루어진 기존의 웹드라마 호흡에서 벗어나, 25분 내외의 ‘미드폼 드라마’ 호흡으로 펼쳐지며 더욱 몰입도 있는 스토리를 선보일 예정이다.
연출을 맡은 김기윤PD는 “드라마를 통해 원작의 따뜻한 메시지를 위로와 공감이 필요한 세대에게 전달하고자 한다. 의미있고 재미있는 드라마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성민주 기자 meansyou@tvreport.co.kr / 사진=tvN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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