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손효정 기자] 그룹 ‘더 자두’로 활동하며 인기를 누렸던 강두가 10여년 동안 홀로 소속사 없이 활동하다 최근 와이콘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맺고 연기자로 본격 활동을 시작한다.
와이콘엔터테인먼트는 21일 “새 가족이 된 그는 예명 강두를 버리고 본명 송용식으로 활동을 예고하며 배우로서 새로운 도약의 신호탄을 올렸다”고 밝혔다.
송용식은 “오랫동안 혼자 활동하느라 외로운 게 가장 힘들었는데 와이콘엔터테인먼트라는 든든한 가족이자 친구가 생겨서 천군만마를 얻은 것 같고, 그래서 앞으로 좋은 일만 가득할 것 같다”며 부푼 기대감을 숨기려 하지 않았다.
와이콘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송용식은 겸손하고 착한 성품의 소유자이며, 연기에 대한 열정과 끈기가 대단한 배우라는 점에서 더자두였던 선입견을 버릴 수 있었다. 회사에서도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 앞으로 강두가 아닌 송용식으로 활동하는 만큼 배우로서의 변신과 발전을 지켜봐 주시고 응원해 달라”는 부탁과 함께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송용식은 2001년 자두(김덕은)과 함께 듀엣 더자두로 데뷔해 ‘김밥’, ‘대화가 필요해’ 등의 히트곡을 낳은 뒤 2005년 드라마 ‘안녕 제시카’에 출연하며 배우로 변신, 이후 ‘작업의 정석’, ‘마이 리틀 히어로’, ‘형’ 등의 영화에 출연하며 제2의 인생을 펼쳐왔다.
특히 지난해엔 TV CHOSUN 예능 ‘연애의 맛’에 출연하며 안방극장 시청자들에게 확실하게 눈도장을 찍었다.
송용식은 와이콘엔터테인먼트에 적을 두는 동시에 영화 시나리오와 드라마 대본 다수를 검토하고 있고, 이달말에는 연극작품에 출연할 예정이다.
손효정 기자 shj2012@tvreport.co.kr / 사진=송용식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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