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박귀임 기자] ‘무한도전’ 유재석의 진지한 눈빛이 포착됐다.
1일 방송될 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은 국민내각 특집으로 꾸며진다. 이 특집은 자유한국당 김현아, 국민의당 이용주, 더불어민주당 박주민, 바른정당 오신환, 정의당 이정미 의원과 국민대표 200명이 함께하는 토론의 장.
‘무한도전’ 국민내각 특집에 앞서 공식 SNS에는 한 장의 사진이 게재됐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유재석이 진지하게 문서를 검토하는 모습이 담겨 있다. 웃음기가 사라진 유재석의 표정에 눈길을 끈다.
또한 ‘무한도전’ 측은 “작년 12월부터 올해 3월까지 4개월에 걸쳐 온·오프라인을 통해 받은 1만 여 건의 국민들의 목소리. 과연 국민들이 만들고 싶은 법은 무엇일까요?”라면서 기대감을 높였다.
지난 2월 ‘무한도전’ 측은 국민내각 특집을 예고하며 국민의 목소리를 들은 바 있다. 당시 “대한민국에 꼭 필요한 새 법안을 제안해주세요. 여러분을 대신해 ‘무한도전’ 멤버의 목소리로 청원해드립니다”며 “대한민국을 사랑하고 미래를 걱정하시는 수많은 시청자 여러분이 참여해주셨습니다”라고 알렸다. 그 결과, 1만 여 건의 국민 목소리가 ‘무한도전’에 도착한 것.
유재석 박명수 등 ‘무한도전’ 멤버들은 국민의 목소리를 꼼꼼하게 살피며 국민내각 특집을 준비한 것으로 보인다. 이에 ‘무한도전’ 국민내각 특집에 더욱 관심이 모아진다.
한편 ‘무한도전’ 국민내각 특집은 순탄치 못했다. 자유한국당이 형평성에 이의를 제기하면서 방송금지 가처분 신청을 낸 것. 이에 따라 ‘무한도전’ 방송 여부가 불투명해졌다. 한국PD연합회는 “자유한국당은 ‘무한도전’ 방송금지 가처분 신청 철회하라”며 성명을 발표했다. 우여 곡절 끝에 법원은 지난 달 31일 자유한국당의 방송금지 가처분 신청을 기각하면서 ‘무한도전’ 정상 방송할 수 있게 됐다.
박귀임 기자 luckyim@tvreport.co.kr / 사진=MBC ‘무한도전’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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