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풀잎 기자] ‘최강 배달꾼’ 고경표 채수빈, 두 청춘은 웃을 수 있을까.
오늘(23일) KBS2 금토드라마 ‘최강 배달꾼’(극본 이정우/연출 전우성/제작 지담)의 최종회가 방송된다. 속도감 있는 전개, 풍부한 스토리, 섬세한 연출, 다채로운 캐릭터, 배우들의 열연 등 다양한 시청포인트를 통해 열혈 시청자를 생성했던 ‘최강 배달꾼’의 마지막 이야기가 그려지는 것.
‘최강 배달꾼’은 희망이 보이지 않는 현실에 맞서 진취적으로 나아가는 청춘들을 통해 용기와 위로를 전했다. 매사 긍정적으로 돌파구를 찾는 청춘의 모습이 강한 울림을 전하기도. 이런 가운데 어제(22일) 방송된 ‘최강 배달꾼’ 15회에서는 지금껏 보지 못했던 최강수(고경표)의 시련이 등장, 보는 이들을 아프게 했다.
선진건설 구내식당 대행업체로 최강배달꾼이 낙점됐다. 하지만 정혜란(김혜리)은 먹자골목의 식자재를 바꾸고 단속을 부르는 계략을 통해 최강배달꾼을 끌어내렸다. 결국 최강배달꾼은 선진건설로부터 계약 해지 통보를 받게 됐다. 중압감을 견뎌내지 못한 최강수는 모든 것을 포기한 채 이단아에게 쪽지를 남기고 떠났다. 이에 두 사람이 어떤 결말을 맞이하게 될지 안방극장의 관심이 쏠리고 있는 상태.
이런 가운데 23일 ‘최강 배달꾼’ 제작진이 최종회 방송을 앞두고 마지막 스틸컷을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킨다. 사진 속에는 열차 안 나란히 앉아있는 최강수와 이단아의 모습이 담겨있어 궁금증을 자극한다. 16회에서 두 사람은 어떤 이야기를 그려낼까.
열차 안, 창밖을 바라보며 앉아있는 이단아의 모습은 걱정과 초조함으로 가득하다. 아래로 시선이 향한 최강수의 눈빛에는 미안함과 반가움 등 복합적인 감정이 그대로 서려 있다. 무엇보다 눈길을 사로잡는 것은 손을 꼭 맞잡고 서로를 의지한 채 앉아있는 두 사람이다. 애틋한 감정이 고스란히 전해지는 두 사람의 모습은 이들의 행복한 결말을 응원하게 한다.
열차에 몸을 실은 최강수와 이단아의 최종 목적지는 어디일까. 최강수가 떠난 이후, 두 사람에게는 어떤 일이 펼쳐질까. 평온한 듯 아련한 두 사람의 모습이 다양한 궁금증을 남긴다. 현실의 벽에 부딪힌 두 사람이 희망을 발견할 수 있을지, 최강수가 이끌었던 최강배달꾼은 재개할 수 있을지 오늘(23일) 방송될 마지막회에 이목이 집중된다.
김풀잎 기자 leaf@tvreport.co.kr / 사진=㈜지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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