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성민주 인턴기자] 배우 이도현이 ‘스위트홈’에서 그가 맡은 이은혁 역할에 대해 “누군가에게는 적대적으로 혹은 차갑다고 느껴질 수도 있는 캐릭터”라고 설명했다.
지난 29일 이도현의 소속사 위에화엔터테인먼트 측은 패션 매거진 ‘그라치아’ 12월호와 진행한 화보와 인터뷰를 공개했다.
이를 통해 이도현은 이같이 밝히며 “이은혁은 어린나이에도 불구하고 철이 많이 들었다. 현실적이면서도 냉철해서 이득을 위해서라면 물불을 안 가리고 어떻게든 쟁취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응복 감독이 연출하는 ‘스위트홈’의 주인공 이은혁 역에 낙점됐다. 극중 이도현은 냉철한 리더 이은혁 역을 맡아 연기 변신을 선보일 예정이다.
tvN ‘슬기로운 감빵생활’로 데뷔, SBS ‘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 JTBC ‘일단 뜨겁게 청소하라’ 등을 통해 시청자들의 눈도장을 받은 이도현은 tvN ‘호텔 델루나’에서 고청명 역으로 화제의 중심에 섰다.
이도현은 자신의 삶에서 절대 포기할 수 없는 것을 ‘연기’라고 꼽았다. 그는 “한창 진로로 막막했을 19살 때 우연히 연기 학원에 갔는데 너무 재미있어서 배우가 되기로 결심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연기를 그만둔 친구들도 있지만 저는 연기 말곤 할게 없었다. ‘내가 연기를 그만 둔다면 다른 일을 하면서 이렇게 행복할 수 있을까?’라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배우로서 듣고 싶은 칭찬에 대한 질문에는 “‘사람 살리는 배우’가 되고 싶다”며 “저는 제 연기를 통해서 희망을 주고 싶다. ‘도현아 작품 잘 봤어, 나도 열심히 살아야겠다’라는 말 한마디면 뿌듯할 것 같다”고 배우로서의 진중한 마음가짐을 고백했다.
이어 이도현은 2019년을 ‘시작’이라는 단어로 정의했다. 그는 “배우로서 데뷔한 날이 시작일 수도 있지만, 배우 이도현이라는 이름 석 자를 알린 것이 2019년”이라며 남다른 감회를 밝혔다.
이도현의 인터뷰와 화보는 패션매거진 ‘그라치아’ 12월호에서 만날 수 있다.
성민주 기자 meansyou@tvreport.co.kr / 사진=패션 매거진 그라치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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