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조혜련 기자] 배우 연우진이 달라진 이상형에 대해 밝혔다.
연우진은 1일 발간된 스타일 매거진 ‘하이컷’을 통해 깊이 있는 배우의 면모를 드러낸 화보를 공개했다. 최근 진행된 촬영에서 연우진은 올 블랙 혹은 올 화이트 등, 장식을 최소화 한 콘셉트를 소화했다.
당시 연우진은 섬세한 표정과 감정을 보여줬다. 마치 연극 무대에서 독백을 하듯 정적이면서도 폭발력을 내재한 인상적인 모습으로 자신의 매력을 드러냈다.
화보 촬영과 함께 진행된 인터뷰에서 연우진은 최근 방송을 시작한 드라마 ‘7일의 왕비’에 대해 “인물이 갖고 있는 역사적 사실에 입각한 연기를 한다고 생각하지만, 그 이전에 사람 이역의 내면을 들여다보기 위해 고민하고 있다. 조선왕조실록부터 읽으며 공부했고 기존에 못 보여드렸던 액션 연기를 준비했다”고 전했다.
또한 그는 “작품 활동을 하면서 이상형이 바뀌었다”라며 “친구 같은 여자가 좋아진다. 캐릭터와 동화되는 제 새로운 모습도 발견한다”고 털어놨다.
이어 연우진은 “저 스스로를 유유자적하고 절제미가 있다고 생각했는데 알고 보니 불덩이 같은 무언가가 있다는 걸 알았다. 아이러니하게 ‘내성적인 보스’의 은환기 역할을 하면서 설정과 반대되는 면이 제 안에 있다는 걸 알았다. 내 안에 모든 걸 쌓아두고 벽을 치는 게 힘들더라. 내 안의 어떤 감정을 소통하는 능력을 키우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덧붙였다.
연우진의 화보는 지난 1일 발간한 ‘하이컷’ 199호를 통해 만날 수 있다.
조혜련 기자 kuming@tvreport.co.kr/ 사진=하이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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