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손효정 기자] 방송인 정가은이 이혼한 가운데, 그녀의 과거 발언이 눈길을 끌고 있다.
정가은은 지난해 4월 SBS플러스 ‘여자플러스’에서 결혼 생활이 힘들다고 토로하며, 눈물을 보였다.
그는 “이제 결혼한 지 1년밖에 안 됐다”며 “물론 사랑하는 사람이지만 아내와 엄마라는 낯선 역할에 나 자신을 잃어가는 느낌이 들 때도 있다”고 말했다.
또한 남편의 늦은 귀가 시간 때문에 다툼이 잦다고 밝혔다. 정가은은 “남편이 사업 때문에 매일 늦게 귀가한다. 잠들었다 일어났을 때 남편이 들어오지 않았다는 걸 알면 잠들지 못한 채 밤을 지새운다. 빨리 들어오라고 하면 그게 싸움이 되고, 일주일 내내 불편해진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나만 참으면 일주일이 편해지는데 힘들다. 그런 것들이 고민이 된다”며 눈물을 흘렸다.
한편, 정가은의 소속사 더블브이는 26일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2016년 1월 결혼한 정가은은 그동안의 결혼 생활을 마무리하고, 원만한 합의를 거쳐 각자의 길을 걷기로 결정했다. 숙려기간을 걸쳐 법적인 절차 역시 마친 상황이며, 슬하의 딸은 정가은이 양육하게 됐다”고 밝혔다.
두사람은 다름의 벽을 넘지 못하고 내린 결정이라면서, 각자의 길을 응원하고 지지하고 있다고 전했다.
정가은은 방송 활동을 계속해서 이어갈 예정이다.
손효정 기자 shj2012@tvreport.co.kr/ 사진=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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