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예나 기자] 가수 정용화가 군입대를 앞두고 헤어스타일을 짧게 변신했다.
정용화는 3일 오후 서울 성북구 고려대학교 화정체육관에서 솔로 콘서트 ‘STAY 622’를 이끌었다. 지난 2일 공연에 이은 2회차로 입대 전 마지막 무대.
정용화는 지난 1월 단독 콘서트를 열었다. 불과 40여일 만에 무대에 다시 서게된 것. 이는 오는 5일 예정보다 당겨진 군입대로 팬들과 마지막 인사를 위해 서둘러 추가 진행한 공연이다.
이날 정용화는 ‘네비게이션’ ‘서머 드림’ ‘패스워드’ 등의 빠른 템포의 레퍼토리로 오프닝 무대를 꾸몄다. 앞서 불거진 경희대 대학원 특혜 입학 사건에 연루, 힘겨운 시간을 보냈던 정용화지만 팬들 앞에서는 일부러 더 밝은 모습을 보인 것으로 짐작된다.
정용화는 관객을 향해 애교 섞인 표정과 제스처로 분위기를 한껏 달궜다. 신나는 레퍼토리에 맞춰 정용화는 역동적인 몸놀림도 구사했다.
노래 후 정용화는 밝게 인사한 후 “지금 너무 뜨겁다. 흥이 주체가 안된다. 심장이 불타오르고 있다. 이틀 뒤에 제가 입대를 한다. 그 전에 여러분들과 멋진 무대를 함께 만들 수 있어서 행복하다. 어제도 최선을 다했지만, 오늘 더 뜨겁게 이래도 되나 싶을 만큼, 죽을 만큼 열심히 하겠다”며 마지막 무대에 임하는 각오를 전했다.
김예나 기자 yeah@tvreport.co.kr/사진=FNC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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