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조혜련 기자] 솔비가 세상 어디에도 없던 아트하우스 콘서트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솔비는 지난 19일 경기도 장흥 ‘빌라빌라콜라’에서 국내 최초 아트하우스 콘서트 ‘빌라빌라 나이트:What’s your Class?’를 개최했다. 이날 솔비는 당초 예상한 150명을 훌쩍 뛰어넘는 300여 명과 함께 자신의 작품들을 함께했다.
솔비는 이번 ‘빌라빌라나이트’로 데뷔 후 첫 유료 콘서트를 개최했다. 공연 당일 데뷔 13주년을 맞은 그는 호스트로 관객들에게 먼저 다가가 소통하고 교감했다. 래퍼 매니악, 울랄라세션 출신 군조, 메킷레인 래퍼 루피, DJ LEEIK(이현국)이 흥을 올렸고, 타이푼의 우재, 송원섭을 비롯해 원년 멤버 심지환도 깜짝 등장해 환호를 받았다.
하이라이트는 솔비의 ‘하이퍼리즘:블루’ 퍼포먼스 페인팅이었다. ‘클라스’에 맞춰 등장한 솔비는 네 명의 댄서와 합을 맞춰 음악을 그림으로 그렸다. 솔비의 작품은 서울옥션 정태희 경매사가 진행한 경매에서 10번의 경합 끝에 1300만 원에 낙찰됐다. 퍼포먼스를 통해 완성된 캔버스는 62년 전통의 비스포크 브랜드 ‘장리마사’ 이상범 실장이 낙찰자의 신체 사이즈를 측정해 단 하나뿐인 슈트로 탄생한다.
‘클라스’를 의미하는 작품의 전 과정이 일반인에게 공개되며 ‘셀프 컬래버레이션’ 작업의 의미를 생생하게 전달한 솔비. 그는 “클라스가 어떤 의미인가?”라는 의미심장한 질문을 던졌다.
‘빌라빌라나이트’의 주제를 ‘What’s your Class?’라고 정한 솔비는 “좋아하는 사람들과 좋은 것을 보고, 먹고, 느끼는 시간이 ’클라스‘ 있는 삶”이라고 새롭게 클라스를 정의했다. 이어 “많은 분들이 ’빌라빌라콜라‘에서 최고의 클라스를 누리셨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솔비는 앞으로도 정기적으로 아트하우스 콘서트를 개최할 예정. 유튜브에서 선공개한 ’클라스‘ 음원 발표에 맞춰 서울의 한 미술관에서 ’하이퍼리즘:블루‘ 전시를 계획하고 있다.
조혜련 기자 kuming@tvreport.co.kr/ 사진=M.A.P 크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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