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풀잎 기자] 시청률은 낮지만…남궁민과 황정음은 직진 로맨스를 예고했다.
오늘(7일) 오후 경기 고양시 SBS 일산제작센터에서 수목드라마 ‘훈남정음’의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남궁민은 “첫 방송 시청률을 보고 사실 실망했다”고 운을 뗐다. ‘훈남정음’은 5%대 시청률로 출발했다. 이후 3~4%대를 맴돌며 주춤하고 있는 상황.
남궁민은 “하지만 우리가 어떻게 하면 좋은 작품을 만들 수 있을까 상의하다 보니, 시청률보다는 그날 재미가 있으면 만족하게 되더라. 앞으로 좋은 쪽으로 협의해가는 게 제 목표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겨우 3분의 1도 안온 상황이다. 자신이 있다. 훈남이(극중 이름)를 정확하게 파악하기 시작했고, 정음이도 정말 유정음으로 보인다. 상업적인 작품이 목적은 아니더라도, 꼭 오르고 싶다. 오를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황정음과의 케미스트리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남궁민은 “호흡이 잘 맞는다. 순간 정음이가 대사를 혼자 연습하고 있는 걸 보고, 진짜 얘기하는 줄 알 때가 있다. 이제는 친해져서 더 편안하게 보여드릴 수 있는 것 같다”고도 덧붙였다.
황정음은 “오랜만에 촬영해서 즐겁게 임하고 있다. 시청률 차원에서는 인정을 하고, 즐기면서 최선을 다하고 있다. 남궁민 오빠와 7년 만에 만났다. 그때도 연기를 잘한다고 생각했는데, 지금은 더 풍성해져 편안하게 해준다”고 칭찬했다.
황정음은 “내가 자만하지 않았나 생각이 들었다. 댓글 하나하나가 고맙다. 피가 되고 살이 되도록, 최선을 다해야겠다는 막중한 책임감이 생겼다”고도 각오를 다졌다.
김풀잎 기자 leaf@tvreport.co.kr / 사진=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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