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예나 기자] 어느덧 데뷔 4주년을 맞았다. 하지만 아직도 한참이다. 하고 싶은 것도 많고, 보여줄 것도 많다. 그래서 여자친구는 더 바쁘다. ‘여자친구 해야’라는 목표를 두고 과감한 변화와 도전을 시작했다.
여자친구가 14일 오후 서울 광진구 예스24 라이브홀에서 두 번째 정규앨범 ‘Time for us(타임 포 어스)’를 발매기념 쇼케이스를 열었다. 새 타이틀곡 ‘해야’와 수록곡 ‘Memoria’를 처음 공개했다.
◆ 더 격정적인 아련한 여자친구
여자친구의 새 타이틀곡 ‘해야’는 좋아하는 사람을 아직 떠오르지 않은 해에 비유했다. 이전 발표곡 ‘밤’과 이어지는 서사를 녹여냈다.
이와 관련해 “저희가 ‘밤’을 소개할 때 격정 아련이라고 했다. 이번 ‘해’는 그 연장선에서 더 깊이 있는 감정 표현을 하고 싶었다. ‘밤’에서 너를 얘기 했다면, ‘해’에서는 우리의 시간을 노래하겠다는 뜻이다”고 설명했다.
앨범에는 타이틀곡 ‘해야’를 포함해 ‘You are not alone’ ‘기적을 넘어 (L.U.V.)’, ‘GLOW (만화경)’, ‘비밀 이야기 (Our Secret)’ ‘Only 1’ ‘Truly Love’ ‘보호색 (Show Up)’, ‘겨울, 끝 (It’s You)’, ‘A Starry Sky’ ‘Love Oh Love’ ‘Memoria (Korean Ver.)’ ‘해야’ Inst버전까지 총 13곡이 수록된다.
멤버들은 “저희가 앨범 수록곡들을 좋아하는데, 이번이 정말 좋다. 아마 명반이 될 수 있을 만큼이다”면서 “13곡 중 버릴 것이 단 한 곡도 없다”고 자신했다.
여자친구는 “정규 앨범이라 곡수가 많다. 그만큼 신경도 많이 쓰고, 애정도 많이 담겼다. 정규 1집을 사랑해주신 만큼 이번 2집도 많은 관심 가져주셨으면 좋겠다”고 소개했다.
◆ 4주년 된 욕심많은 여자친구
2014년 1월 15일 데뷔한 여자친구. 데뷔 년도부터 주목받기 시작한 여자친구는 음원차트는 물론 음악프로그램 성적까지 휩쓸며 단연 대세 걸그룹으로 자리했다. 그렇게 데뷔 4주년을 맞이한다.
지난 4년의 활동에 대해서는 “멤버들이 많이 성장했다. 저희가 헤어와 메이크업이 다양해졌다. 멤버들의 눈빛에서 나오는 연기나 표현하는 감정들의 폭이 넓어졌다. 팬카페 숫자가 정말 많이 늘어나고 있다. 더 열심히 하겠다는 각오가 생긴다”고 말했다.
또 “저희가 욕심이 많은 친구들인 것 같다. 앞으로 그 많은 것들을 해보고 싶다. 다양한 장르, 다양한 콘셉트를 해보겠다”면서 “매번 새로운 걸 보여드리고 싶었다. 이번 ‘해’는 특히 보컬의 열정이 필요했다. 감정의 변화도 시도했다”면서 “예상 성적은 좋은 곡이라고 생각하고 많이 들어주시면 좋은 성적 나올 것이라 기대한다”고 미소지었다.
또 여자친구는 “실감을 못하고 있었다. 하지만 얼마 전에 ‘아육대’ 녹화를 했는데 데뷔 순서로 저희가 두 번째였다. 그때 우리의 활동기간을 실감했다. 하지만 앞으로 보여드릴 게 더 많다”고 미소지었다.
여자친구는 두 번째 정규 앨범 발매와 데뷔 4주년을 맞아 큰 변화를 시도했다. 타이틀곡 ‘해야’에 맞춘 헤어스타일링이 그것.
멤버들은 “헤어 변화가 큰 컴백이다. 도전을 많이 했다”면서 “소원은 처음으로 금발을 했다. 은하는 똑단발에서 이번에는 자유분방한 스타일이다. 예린은 오랜만에 염색을 했다. 신비는 ‘시간을 달려서’ 이후 흑발은 처음이다. 엄지는 큰 변화는 없지만, 의상마다 변화를 주겠다. 유주는 그동안과 달리 긴 머리를 하게 됐다”고 소개했다.
여자친구는 새해 목표로 “새 타이틀곡이 ‘해야’다. 제목처럼 ‘올해는 여자친구 해야’라는 말을 듣고 싶다. 저희 포인트 안무 ‘맞지’도 많은 분들이 따라해주셨으면 좋겠다. 앞으로 더 열심히 하는 여자친구가 되겠다”고 다짐했다.
여자친구는 오늘(14일) 오후 6시부터 음원을 감상할 수 있다.
김예나 기자 yeah@tvreport.co.kr/사진=김재창 기자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