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손효정 기자] 가수 겸 배우 수지(본명 배수지)가 JYP엔터테인먼트를 떠나 매니지먼트 숲으로 이적했다. 배우로 성장한 수지는 아름다운 이별을 보여줬다.
수지는 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데뷔 때 부터 함께해온 소속사 JYP와 계약기간을 마치고 오늘부터 새로운 소속사 매니지먼트 숲과 함께 하게 되었습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연습생으로 시작해서, 데뷔하고 9년의 시간이 흐른 지금까지, JYP와 함께했던 여러 영광의 순간들이 스쳐지나 가는데요”라며 “비록 저는 오늘부터 새로운 곳에서 시작을 하지만 9년동안 항상 옆에서 서포트 해주셨던 JYP 모든 직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고 소감을 전했다.
앞서 JYP도 수지와 전속계약이 끝났음을 알리며 “2010년부터 지금까지 9년이란 긴 시간 동안 동고동락하며 JYP에 함께 성장하는 기쁨을 선사해준 수지에게 진심으로 감사 인사를 전한다. 또한 JYP와 수지가 함께 이뤄낸 모든 성과와 도전에 아낌없는 사랑을 보내준 팬분들께도 고마움을 표한다”며 “공식적인 인연은 끝이 났지만 JYP는 앞으로 수지가 걸어갈 길을 진심으로 응원하겠다”고 전한 바 있다.
수지는 2009년 Mnet ‘슈퍼스타K1’ 광주 예선에 참여했다가, JYP엔터테인먼트 관계자의 눈에 띄어 연습생이 됐다. 이후 2010년 미쓰에이 멤버로 데뷔했다. 청순하면서도 성숙한 외모의 수지는 데뷔 초부터 주목을 받았다.
수지는 2011년 KBS2 드라마 ‘드림하이’를 통해 연기에 첫 도전했다. 이후 드라마 KBS2 ‘빅’, MBC ‘구가의 서’, KBS2 ‘함부로 애틋하게’, SBS ‘당신이 잠든 사이에’, 그리고 영화 ‘건축학개론’, ‘도리화가’에 출연하며 배우로서 필모그래피를 쌓았다. 현재는 SBS 대작 드라마 ‘배가본드’를 촬영 중에 있다.
수지가 전속계약을 맺은 매니지먼트 숲은 배우 전문 매니지먼트사다. 수지는 본격적으로 배우 활동에 집중할 것으로 예상된다. 매니지먼트 숲에는 공유, 공효진, 김재욱, 서현진, 이천희, 전도연, 정유미, 남지현 등이 소속돼 있다. 수지는 마지막으로 “앞으로 함께 할 매니지먼트 숲에서도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고 각오를 다졌다.
매니지먼트 숲 역시 “다방면의 활동을 통해 글로벌한 인기를 다져온 만큼 앞으로의 활동에 적극적으로 서포트 할 예정이다. 가장 먼저 배우 배수지의 장점과 매력을 극대화할 수 있는 작품 선택부터 국내외 활동, 가수로서의 솔로 활동까지 활발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고 전했다.
<다음은 수지의 SNS글 전문>
안녕하세요. 수지입니다.
데뷔 때 부터 함께해온 소속사 JYP와 계약기간을 마치고 오늘부터 새로운 소속사 매니지먼트 숲과 함께 하게 되었습니다.
연습생으로 시작해서, 데뷔하고 9년의 시간이 흐른 지금까지, JYP와 함께했던 여러 영광의 순간들이 스쳐지나가는데요.
비록 저는 오늘부터 새로운 곳에서 시작을 하지만 9년동안 항상 옆에서 서포트 해주셨던 JYP 모든 직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함께 응원해주신 팬 여러분들께도 감사드립니다.
앞으로 함께 할 매니지먼트 숲에서도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손효정 기자 shj2012@tvreport.co.kr/ 사진=TV리포트 DB, SBS, 수지 인스타그램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