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배우 김성철이 ‘스위트홈’에 특별출연, 탄탄한 라인업에 힘을 보탠다.
오는 12월 18일 공개 예정인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스위트홈’은 은둔형 외톨이 고등학생 현수가 가족을 잃고 이사 간 아파트에서 겪는 기괴하고도 충격적인 이야기를 다룬 시리즈. 흥미진진한 소재로 수많은 마니아를 확보한 인기 웹툰 원작으로 벌써부터 수많은 예비 시청자들의 관심을 불러 모으고 있다.
김성철은 극 중 생각을 알 수 없는 의미심장한 인물 ‘정의명’으로 분한다. 송강, 이진욱, 이시영, 이도현을 비롯한 믿고 보는 배우들과 함께 극에 긴장감을 더할 예정이다.
김성철은 그간 다양한 특별출연 작품에서 씬스틸러 역할을 톡톡히 해내며 강렬한 인상을 뽐낸 바 있다. 완전히 다른 장르와 배역임에도 탄탄한 연기 내공과 섬세한 감정 표현으로 캐릭터에 완벽히 녹아들어 시청자들에게 자신의 존재감을 각인시켜 온 것.
첫 등장부터 확실한 임팩트를 남긴 OCN ‘플레이어’에서 김성철은 악랄한 재벌 후계자 ‘지성구’ 역으로 활약하며 보는 이들에게 살 떨리는 긴장감을 선사했다. 단 두 회의 출연이었지만 끔찍한 범죄를 저지르는 살벌한 모습과 범죄에서 교묘하게 빠져나온 후, 반성하는 척하는 모습의 간극을 섬세하게 표현, 소름 끼치는 열연을 펼치며 진한 여운을 남겼다.
완벽한 악역의 면모를 선보인 ‘플레이어’와 달리 tvN ‘슬기로운 의사생활’에서는 유머러스함을 뽐내며 안방극장에 특별한 재미를 더했다. 4년 전, 흉부외과 교수 김준완(정경호 분)에게 수술을 받은 적 있던 바. 멀끔히 양복을 차려입고 오랜만에 병실을 찾아와서는 신용카드 가입 신청서를 내밀어 결국 사인을 받아내는 반전 전개를 그려내 많은 이에게 웃음을 안겼다.
이처럼 짧은 출연이지만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으로 매 작품 특별출연 이상의 존재감을 발휘하며 극에 활력을 불어넣은 김성철이기에 ‘스위트홈’에서 그가 보여줄 또 다른 모습에도 벌써부터 관심이 쏠리고 있는 상황. 또 한 번의 인상 깊은 열연으로 극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 김성철의 활약이 기대감을 불러일으키는 가운데, ‘스위트홈’은 오는 12월 18일 오직 넷플릭스에서만 만나볼 수 있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사진 제공 = 스토리제이컴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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