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박설이 기자] 배우 곽시양이 예능에서 다채로운 매력으로 시선을 강탈했다.
20일 방송된 KBS2 ‘해피투게더3’는 ‘반려견 특집’으로 진행돼 백일섭, 설현, 박준형, 토니안, 곽시양이 출연했다. 이날 곽시양은 댄스와 노래는 물론 ‘뻥토크’ 코너에서는 끝판왕의 승리를 거머쥐며 훈훈한 예능 신고식을 마쳤다.
반려견 상남이와 함께 스튜디오를 찾은 곽시양은 상남이의 개인기를 선보이며 찰떡호흡을 자랑했다. 곽시양은 사정이 있어 파양할 수밖에 없는 견주들의 커뮤니티에서 2개월 전 상남이를 입양한 것으로 알려졌다.
곽시양은 방송에서 출연작 ‘칠전팔기 구하라’ 오디션 당시 선보인 H.O.T.의 ‘위아더 퓨쳐’를 재연해 웃음을 유발했다. 중간에 토니가 합세했으나 어딘가 어설픈 곽시양의 안무는 봉산탈춤을 연상시키며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MC들의 즉흥 댄스 요청에 최선을 다했고, 패닉의 ‘정류장’을 매력적인 보이스로 소화하며 댄스에서의 어설픔을 만회했다.
한편 진실과 뻥을 맞추는 토크에서는 최전방 부대에서의 군 생활 당시 크레모아가 터졌을 때 우연히 사각지대에 있어 부대 전원이 살아남을 수 있었다는 이야기를 전했고 이는 뻥으로 밝혀졌다. 곽시양은 당시 GOP의 행정병이었고 이야기는 전설처럼 내려오던 일화. MC를 당황하게 만든 곽시양은 최종 승리를 거머쥐었다. 곽시양은 이날 활약 덕에 방송 후 포털사이트의 실시간 검색어 1위에 등극하는 등 뜨거운 반응을 이끌었다.
곽시양은 tvN 금토 드라마 시카고 타자기에서 문단의 아이돌로 불리는 작가 백태민 역으로 유아인과 라이벌 구도를 이루며 팽팽한 긴장감을 주고 있다.
박설이 기자 manse@tvreport.co.kr / 사진=KBS2 ‘해피투게더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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