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풀잎 기자] ‘라디오 로맨스’ 윤두준이 안방극장을 들었다 놨다 하는 신공을 발휘하고 있다.
KBS2 새 월화드라마 ‘라디오 로맨스 (연출 문준하, 황승기/ 극본 전유리)’ 대본 없이는 아무것도 못 하는 폭탄급 톱스타 지수호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치고 있는 윤두준이 예측 불가 전개로 극의 쫄깃함을 더하고 있다.
3회 방송에서 선배 작가에게 질타를 받고 있는 송그림(김소현) 앞에 등장해 “하죠. 라디오”라며 그녀의 손을 잡고 자리를 피한 수호는 “내가 라디오 한다고 하면 송그림씨 오늘 안 울 수 있어요?”라는 말로 보는 이들을 심쿵 하게 했다.
이러한 설렘도 잠시, 수호는 “생방 불가, 백프로 녹음방송 진행한다.”, “코너, 원고, 게스트 권한은 지수호에게 있다.”, “언제든지 지수호가 그만두고 싶을 때 그만 둘 수 있다.”, “지수호가 하는 말을 송그림은 거절 할 수 없다.”라는 라디오 진행에 부적절한 계약 조항의 계약서를 건네 송그림을 당황케 했다.
김풀잎 기자 leaf@tvreport.co.kr / 사진=KBS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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