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조혜련 기자] 배우 이해인이 이지로 개명하고 새로운 출발을 다짐했다. 이 가운데 그의 개명 이유에 관심이 쏠린다.
이해인은 지난 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이해인을 이지로 바꿔서 활동하게 됐다”라며 “이름도 바뀌었으니 새로운 마음으로 시작해볼까 한다”고 전했다. 새로운 활동명 이지는 본명 이지영에서 ‘영’을 뺀 것이라는 설명도 덧붙였다.
이에 앞서 이해인의 소속사 씨앤코ENS 측은 지난달 이해인의 개명 소식과 함께 “드라마를 통해 인연을 맺은 선배 배우 나문희가 이해인의 꿈에 등장해 ‘네 원래 이름 이지영이 예쁘다. 이름을 바꾸면 좀 더 승승장구할 것 같다’는 조언을 했다고 한다”라며 “여기에 이해인 수녀를 존경하는데, 그 존귀함에 이름이 누를 끼치는 건 아닐까 걱정했다”고 이유를 밝혔다.
결국 이해인은 작명소를 찾았고, 작명소에서는 지혜 지(智)자를 사용한 ‘이 지(智)’를 적극적으로 추천했다. 이해인은 자신의 본명인 이지영에서 끝 글자만 뺀 이름이기도 해 더욱 애착을 보였다고.
한편 이해인은 2005년 방송 CF로 데뷔해 드라마 예능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했다. 2009년 방송된 tvN ‘재밌는 TV 롤러코스터’에 출연, ‘꽃사슴녀’라는 애칭을 얻으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조혜련 기자 kuming@tvreport.co.kr/ 사진=씨앤코E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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