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가영 기자] 개그맨 이 씨가 성폭행 의혹에 휩싸이며 개그계까지 미투 운동이 확산됐다.
개그맨 이 씨의 성폭행 의혹은 6일 불거졌다. 피해자 A씨가 한 매체를 통해 이를 폭로했기 때문.
피해자 A씨는 “고등학교 2학년 때 이씨가 ‘밥을 먹자’고 했고 ‘연예인이라 밖에서 먹을 수 없으니 집으로 오라’고 해서 갔다가 그런 일이 벌어졌다”고 밝혔다.
2005년 외국에서 공부를 하던 유학생 A씨는 방학을 맞아 한국을 찾았고 지인과 만남에서 A씨를 알게 됐다. 이후 연락처를 주고 받았고 이씨와 두번째 만남에서 일이 벌어졌다고.
하지만 개그맨 이씨는 이를 전면 반박했다. 이 씨는 한 매체와 인터뷰에서 성폭행이 아닌, A씨와 교제를 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는 미성년자인 것도 몰랐다고 억울함을 내비쳤다.
양측의 의견이 극명하게 갈리는 상황. 개그맨 이 씨는 특히 법적대응까지 시사하며 사건의 장기화를 예고했다.
김가영 기자 kky1209@tvreport.co.kr/ 사진=TV리포트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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