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우인 기자] KBS2 신개념 가족 관찰 예능 ‘엄마아빠는 외계인’가 오광록과 아들의 행복한 모습이 담긴 가족사진을 방송 최초로 공개했다.
제작진이 공개한 2장의 가족사진 속 오광록은 시종일관 아들을 향한 한결같은 눈빛을 보내고 있다. 미취학 정도의 나이로 추정되는 오시원 군은 무언가 만족스럽지 않은 듯 뽀로통한 얼굴로 아빠와의 시선을 거부하고 있지만, 오광록은 아들과 밀착 스킨십을 유도하고 있어 부성애를 느끼게 한다. 다른 사진 역시 장성한 오시원 군이 간이 해먹에 누워 휴식을 취하고 있는 걸 조용히 바라보고 있는 오광록의 모습이 담겨 있다.
‘엄마아빠는 외계인’ 스튜디오에서는 오광록의 아들 오시원 군이 직접 출연해 아버지와의 줄일 수 없는 격차에 대한 고민거리를 털어놓을 예정이다. 오광록은 아들 오시원 군이 유아기였을 무렵 아내와 이혼하고 20년 이상 아들과 떨어져 살아왔다. 최근 아들과 함께 해외 봉사활동을 다녀오는 등 이해의 폭을 좁히고자 했으나 역효과가 되어 1년 넘게 연락이 끊긴 채 지내고 있기에 그 사연에 궁금증이 증폭되고 상황.
제작진은 “오랜 시간 헤어져 지냈던 가족은 어떻게 서로를 이해해야 하는 걸까가 섭외의 시작이었다. 해결의 시작점에 선 두 사람이 서로를 향해 마음의 벽을 허물고 조금씩 가까워지는 모습을 지켜봐달라”고 당부했다.
‘엄마아빠는 외계인’에서는 오광록 외에도 빼어난 미모와 솔직한 매력으로 사랑받고 있는 김성경이 출연해 아들에게조차 돌직구를 남발하는 ‘NO필터녀’의 거침없는 매력을 선보이며, 원조 그루밍족 김우리는 욕실에서 1시간에 걸쳐 10단계가 넘는 홈케어를 하는 세심함과 실시간으로 모든 일상을 공유하는 ‘프로라방러’의 모습을 공개할 예정이다.
대개의 경우 부모가 자식의 상황을 살피고 세대 간의 거리감을 줄이려는 노력은 있었으나 자녀들이 먼저 의뢰에 나서 부모와의 소통에 나선 예능은 없었다. ‘엄마아빠는 외계인’은 자식이 의뢰자로 나서 부모의 일상을 관찰하며 세대 간의 격차를 줄이고 서로를 이해하는 과정을 통해 차별화된 재미와 신선한 감동을 선사한다.
대한민국 연예계를 쥐락펴락했던 스타들이 부모가 된다면 어떤 가정을 꾸리게 될까? 다양한 개성만큼이나 독특한 일상을 즐기는 스타 부모들의 적나라한 일상은 오는 31일 밤 11시 10분 첫 방송되는 ‘엄마아빠는 외계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우인 기자 jarrje@tvreport.co.kr / 사진=KBS2 ‘엄마아빠는 외계인’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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