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손효정 기자] 비투비의 멤버 이민혁이 부친의 빚투 논란을 하루 만에 해결했다. 아들로서 도의적인 책임을 다한 그에게 칭찬과 응원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20일 한 매체는 비투비 이민혁의 부친 이모 씨의 채무 불이행에 대해 보도했다. 피해자 A씨는 2008년 이모 씨에게 1억원을 빌려줬는데, 5000만원만 상환했다고 밝혔다. 이후, 9년 만인 지난해 이씨와 다시 연락이 됐고 남은 돈 중 1000만원을 갚았지만, 또 연락 두절이 됐다고 주장했다.
이에 이민혁의 소속사 큐브 엔터테인먼트 측은 확인 중이라고만 밝혔을 뿐, 특별한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그러한 가운데, 이민혁은 묵묵부답 속 이날 예정대로 ‘2018 KPMA’에 참석했다. 논란을 의식한 듯 비투비는 레드카펫 행사에는 참석하지 않았지만, 무대는 펼쳤다.
이후, 하루가 지난 21일 큐브 엔터테인먼트는 공식 입장을 밝혔다. 큐브는 “이민혁은 지난 20일 보도된 기사를 보고 이같은 사실을 알게 됐다”면서 “이에 대해 이민혁은 오늘(21일) 아들로서 아버지를 대신해 모든 채무를 상환하고 피해를 입으신 분과 원만한 합의를 마쳤음을 알려드린다. 이번 일로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친 점 다시 한번 사과 드린다”고 전했다.
이민혁은 하루 만에 아버지의 빚을 변제하면서, 아들로서 도의적인 책임을 졌다. 빚투의 시초인 마이크로닷은 행방이 묘연한 상황이기 때문에, 그와 비교되면서 이민혁의 깔끔한 대처는 더욱 칭찬과 응원을 이끌었다.
<다음은 비투비 이민혁 측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큐브엔터테인먼트입니다.
전일 보도된 비투비 이민혁 부친 관련 공식입장 전달 드립니다.
이민혁은 지난 20일 보도된 기사를 보고 이같은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이에 대해 이민혁은 오늘(21일) 아들로서 아버지를 대신해 모든 채무를 상환하고 피해를 입으신 분과 원만한 합의를 마쳤음을 알려드립니다.
이번 일로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친 점 다시 한번 사과 드립니다.
손효정 기자 shj2012@tvreport.co.kr/ 사진=TV리포트 DB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