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풀잎 기자] MBC 새 일일연속극 ‘전생에 웬수들’(극본 김지은, 연출 김흥동)이 주연 캐스팅을 확정 지었다.
‘전생에 웬수들’은 120부작 일일연속극으로, 두 가족이 안고 있는 비밀과 악연의 고리를 풀고 진짜 가족으로 거듭나는 이야기를 그린다.
최윤영은 강한 생활력과 책임감을 가진 열혈 취준생 최고야 역을 맡았다. 10년 전 바람난 아버지 때문에 평범한 여대생 자리를 반납하고, 가족을 위해서라면 무엇이든 하는 든든한 가장으로 거듭난 캐릭터다. ‘다 잘될 거야’ ‘고양이는 있다’ ‘열애’ 등에서 주연을 맡으며 안정적이고 폭넓은 연기력으로 호평을 받아온 최윤영의 드라마 복귀 소식에 팬들의 이목이 집중된 가운데, 이번 ‘전생에 웬수들’을 통해 그려낼 캐릭터는 어떤 모습일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구원은 수려한 외모에 능력 있는 이혼 전문 변호사 민지석 역에 캐스팅됐다. 결혼에 회의적이며 늘 새로운 여자와의 연애를 선호한다. 이모와 바람난 새 이모부가 최고야의 아버지인 것을 모른 채 고야와 가까워지게 된다. 드라마 ‘청담동 앨리스’로 데뷔, ‘칼과 꽃’ ‘연애의 발견’ 등에서 인상적인 연기를 펼쳤다. 군대 제대 후 안방극장 복귀작인 ‘전생에 웬수들’에서 그의 활약이 기대를 모은다.
안재모는 지석의 형 민은석으로 분한다. 초등학교 선생님인 은석은 진중하면서도 엉뚱한 성격이다. 이혼한 전처의 재혼 소식에 여자를 경계하던 마음은 최고봉을 만나고 사라지게 된다. 최근 ‘왕과 여자’ ‘위대한 조강지처’ ‘추적자’ ‘정도전’ 등 드라마뿐만 아니라 시사교양, 예능을 넘나들며 다양한 재능을 보여주고 있는 안재모는 극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 전망이다.
천방지축인 최고야의 동생 최고봉 역에는 신예 고나연이 발탁됐다. 사춘기 때 가족을 버린 아버지에 대한 복수라도 하듯, 유일한 무기인 명품 몸매와 예쁜 얼굴로 남자를 두루두루 만나고 다닌다. 직업은 피트니스 퍼스널 트레이너다. 화려한 외모와 안정적인 연기력으로 주목받고 있는 고나연은 극중 ‘댄싱퀸’ 역할을 소화하기 위해 매일 꾸준히 춤 연습에 매진하고 있다는 후문이다.
김풀잎 기자 leaf@tvreport.co.kr / 사진=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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