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손효정 기자] 배우 소지섭과 조은정 아나운서가 17살의 나이차이를 극복하고 열애 중이다.
17일 소지섭의 소속사 51K 측은 TV리포트에 “조은정 아나운서와 1년째 좋은 만남을 갖고 있다”면서 열애를 인정했다.
또한 보도자료를 통해 “두 사람은 약 1년 전 방송 프로그램을 통해 처음 만났고, 지인과의 모임 자리를 통해 친분을 나누게 됐다. 이후 서로에게 호감을 갖고 연인 사이로 발전해, 예쁜 만남을 이어오고 있다고 전해 왔다”고 설명하며 “다만 상대방이 지금은 연예계 활동을 하지 않는 일반인이기에 여러 가지로 조심스러운 마음”이라고 전했다.
소지섭과 조은정 아나운서는 SBS ‘본격연예 한밤’에서 처음 만났다. 영화 ‘지금 만나러 갑니다’ 홍보차 소지섭은 인터뷰를 진행했고, 조은정이 인터뷰어를 맡은 것. 당시 두 사람은 화기애애한 모습이었다.
이후 소지섭과 조은정은 사적인 모임을 통해 재회했다고. 롤 게임 등 공통분모가 많은 두 사람은 나이차이를 극복하고 친해졌고, 연인으로 발전했다는 후문이다.
이날 디스패치가 공개한 데이트 사진을 보면, 소지섭은 조은정을 듬직하고 다정하게 챙기는 모습이다. 특히 소지섭은 한류스타임에도 조은정과 사랑을 숨기지 않고 공개 데이트를 즐겨 눈길을 끌었다.
특히 1995년에 연예계에 데뷔한 소지섭은 24년 만에 처음으로 열애 사실을 공개해 화제를 모은다. 그를 향한 많은 축하와 응원이 쏟아지고 있다.
1977년생인 소지섭은 1995년 모델로 연예계에 데뷔한 후 배우로 전향했다. MBC 시트콤 ‘남자셋 여자셋’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고, 드라마 ‘맛있는 청혼’ ‘유리구두’ ‘천년지애’ ‘발리에서 생긴 일’ ‘미안하다, 사랑한다’ ‘유령’ ‘주군의 태양’ ‘오 마이 비너스’ 등, 영화 ‘영화는 영화다’ ‘회사원’ ‘사도’ ‘군함도’ ‘지금 만나러 갑니다’ 등에 출연하며 대한민국 대표 배우로 자리잡았다. 특히 지난해 ‘내 뒤에 테리우스’로 MBC 연기대상도 수상했다.
조은정 아나운서는 1994년생으로 이화여자대학교에서도 한국무용학과를 전공한 재원이다. 지난 2014년 게임 전문 채널 OGN을 통해 아나운서로 데뷔, ‘롤여신’으로 큰 인기를 끌었다. 지난 2016년 연말부터 지난해 6월 말까지 SBS ‘본격연예 한밤’에서 리포터로도 활동했다.
<다음은 소지섭 소속사 51K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배우 소지섭씨 소속사 51k 입니다.
금일 보도된 배우 소지섭씨의 열애 기사 관련하여 공식 입장을 말씀 드립니다. 현재 소지섭씨는 언론에 공개된 것처럼 좋은 만남을 가지고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두 사람은 약 1년 전 방송 프로그램을 통해 처음 만났고, 지인과의 모임 자리를 통해 친분을 나누게 되었습니다. 이후 서로에게 호감을 갖고 연인 사이로 발전해, 예쁜 만남을 이어오고 있다고 전해 왔습니다.
다만 상대방이 지금은 연예계 활동을 하지 않는 일반인이기에 여러 가지로 조심스러운 마음입니다.
더 이상의 추측 보도나 과잉 취재는 자제해 주실 것을 간곡히 부탁 드리며, 앞으로도 두 사람이 예쁜 만남을 이어갈 수 있도록, 따뜻한 시선으로 지켜봐 주시길 바랍니다.
더 좋은 작품으로 곧 인사를 드릴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손효정 기자 shj2012@tvreport.co.kr/ 사진=TV리포트 DB, 조은정 SNS, SBS ‘본격연예 한밤’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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