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우인 기자] 그룹 마이티 출신 송유빈과 가수 김소희가 사생활 사진 유포로 열애설이 불거진 것과 관련해 이미 결별했고, 친한 동료 사이로 남았다는 입장을 밝혔다.
송유빈 소속사 뮤직웍스는 열애설이 불거진 24일 묵묵부답을 취하다 오전 11시가 넘어서 보도자료를 통해 “확인 결과, 두 사람은 같은 소속이었던 시절 잠시 만난 것은 사실이나, 이미 결별한 사이다”라고 송유빈의 입장을 알렸다.
이어 “최근 김소희 양은 소속사를 떠난 상황이고, 송유빈 군은 금일 앨범을 발매하는 상황에서 지난 과거의 사진이 불법적으로 유출됐다”면서 “이와 별도로 당사는 아티스트에 대해 온라인 상에서의 사생활 침해, 명예훼손 등의 행위에 대해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할 것이며, 이후 선처없이 법률적 모든 조치를 취해 아티스트를 보호할 것”이라고 강경 대응을 시사했다.
소속사가 없는 김소희도 송유빈 소속사가 입장을 밝힌 지 6시간이 지나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장문의 글을 올려 “(송유빈과) 당시는 같은 회사 동료인 친구와 서로 너무 힘들었던 시기에 응원하고 위로해주며 의지하게 돼서 만남을 가졌습니다”라며 “하지만 바쁜 스케줄과 여러 가지 힘든 상황에 부딪혀 다시 친한 동료 사이로 남기로 했습니다”라는 입장을 알렸다.
그는 역시 “알 수 없는 경로를 통해 퍼진 사진으로 인해 저도 너무 당황스럽습니다”라며 상처받은 마음을 토로하는 한편, “이 일로 인해 응원해주시는 많은 팬 분들께 걱정을 끼쳐 드려서 너무 죄송합니다. 앞으로 더 열심히 하고 최선을 다하는 모습만 보여드리겠습니다”라고 사과했다.
송유빈은 지난 2014년 Mnet ‘슈퍼스타K6’ 출신으로, 지난 2017년 마이틴으로 데뷔했다. 올해 Mnet ‘프로듀스X101’에 출연했으나 데뷔 꿈은 이루지 못했고, 마이틴은 최근 해체했다. 송유빈은 김국현과 듀엣으로 활동을 선언, 24일 신곡 발표를 앞두고 있었는데 사생활 유출로 난감한 상황에 처했다.
김소희는 지난 2016년 Mnet ‘프로듀스101’ 출신으로 C.I.V.A, 아이비아이 등으로 활동했다. 그러나 지난 7월 더뮤직웍스와 전속계약을 종료했다.
<다음은 더뮤직웍스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더뮤직웍스입니다.
금일(24일) 보도된 송유빈, 김소희 열애설 관련, 확인된 내용과 당사의 공식 입장을 말씀드립니다.
확인 결과, 두 사람은 같은 소속이었던 시절 잠시 만난 것은 사실이나, 이미 결별한 사이로 확인되었습니다.
최근 김소희 양은 소속사를 떠난 상황이고, 송유빈 군은 금일 앨범을 발매하는 상황에서 지난 과거의 사진이 불법적으로 유출이 되었습니다.
이에 관련하여 먼저 팬분들께 심려끼쳐 드린 점에 대해 회사를 비롯한 당사의 아티스트는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이와 별도로 당사는 아티스트에 대하여 온라인 상에서의 사생활 침해, 명예훼손 등의 행위에 대해 지속적으로 모니터링 할 것이며, 이 후 선처없이 법률적 모든 조치를 취하여 아티스트를 보호할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다음은 김소희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김소희 입니다.
먼저 새벽에 갑작스러운 사진으로 인해 제일 많이 놀라셨을 팬분들과 또 응원해주시는 많은 분들께 너무 죄송하다는 말씀 꼭 드리고 싶습니다… 당시 같은 회사 동료인 친구와 서로 너무 힘들었던 시기에 응원하고 위로해주며 의지하게 되서 만남을 가졌었습니다.
하지만 바쁜 스케줄과 여러가지 힘든 상황에 부딪혀 다시 친한 동료 사이로 남기로 하였습니다.
알 수 없는 경로를 통해 퍼진 사진으로 인해 저도 너무 당황스럽습니다. 이 일로 인해 응원해주시는 많은 팬 분들께 걱정 끼쳐 드려서 너무 죄송합니다.. 앞으로 더 열심히 하고 최선을 다하는 모습만 보여 드리겠습니다.
팬 여러분들 다시 한번 죄송합니다..
이우인 기자 jarrje@tvreport.co.kr / 사진=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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