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손효정 기자] 배우 윤석오가 폐암으로 지난 12일 별세했다. 향년 74세.
13일 TV리포트 확인 결과, 고(故) 윤석오의 장례식장은 서울 고려대학교구로병원 장례식장 지하 1층 5호실(B105호)에 마련됐다.
앞서 이날 한 매체는 “윤석오는 올해 초 폐암 발병 후 투병을 이어오던 중 이날 오전 가족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영면했다”고 보도했다.
고인은 MBC 공채 탤런트 5기 출신으로, ‘수사반장’, ‘전원일기’, ‘보고또보고’ 등에 출연했다. 특히 80년대 후반 ‘국민드라마’로 통한 ‘한지붕 세가족’에서 순돌 아빠(임현식 분)의 친구 복덕방 윤사장으로 출연해 인기를 끌었다.
또한 1981년 ‘제1공화국’부터 2005년 ‘제5공화국’까지 출연했으며, 이 외에 ‘조선왕조 500년’, ‘허준’, ‘상도’, ‘용의 눈물’, ‘태조왕건’ 등 인기 사극에 출연하며 사극 전문 배우로도 통했다.
정치에도 몸담은 그는 1991년부터 2002년까지 서울시 금천구의회 의원을 지냈으며, 2008년에서 2011년에는 민주당 문화예술행정특임위원을 맡기도 했다.
고인의 발인은 오는 14일 오전 5시 10분 진행되며, 장지는 크리스찬 메모리얼 파크다.
손효정 기자 shj2012@tvreport.co.kr / 사진=’제5공화국’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