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지현 기자] 빅뱅 멤버 중 탑 외에 소환, 조사를 받은 이는 없었다. 같은 혐의로 소환, 조사를 받았다는 보도는 사실이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탑은 현재 대마초를 태운 혐의로 검찰에 기소됐다. 서울중앙지검 강력부(이용일 부장검사)는 탑을 불구속 기소했다고 5일 밝혔다.
탑이 기소되자 한 매체는 “비슷한 시기에 빅뱅 멤버들 중 다른 멤버도 약물검사를 받았으며 그 결과 모든 약물 검사에 음성반응이 나왔다”고 보도했다.
이와 관련해 탑의 수사를 진행한 경찰 관계자는 5일 TV리포트에 “탑 외에 빅뱅의 다른 멤버를 소환, 조사한 적은 없다”고 밝혔다. 이용일 부장검사 측 역시 같은 날 TV리포트에 “탑 외에 다른 멤버들을 소환 조사한 적은 없다”고 일축했다.
검찰에 따르면 탑은 10월 9, 14일 서울 용산구 자택에서 가수 연습생 한 모씨와 총 네 차례 대마를 흡연한 혐의를 받고있다.
검찰은 탑이 두 차례는 대마초 형태로, 두 차례는 액상 형태로 된 대마를 전자담배로 흡입한 것으로 보고 있다. 하지만 탑은 대마초 형태로 2차례 흡연한 적은 있지만, 액상으로 된 대마는 흡연한 적 없다고 밝히고 있다.
자신의 집에서 함께 대마초를 태운 한 씨는 대마초 형태로 흡연을 했지만, 자신은 전자 담배인 줄 알았다는 주장이다. 탑은 경찰 조사 단계에서는 모든 혐의를 부인했다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모발 감식 결과에서 양성 반응이 나오자 검찰 조사 단계에서 혐의를 일부 인정했다. 하지만 액상 형태의 대마초를 흡연했다는 혐의는 부인하고 있다. 혐의 중 일부만 인정하고 있는 상태다.
한편 탑은 지난 2월 입대해 서울경찰청 홍보담당관실 악대 소속 의무경찰로 서울 강남경찰서에서 복무 중이다. 관련 공판 날짜는 미정이다.
김지현 기자 mooa@tvreport.co.kr /사진=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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