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손효정 기자] 조진웅이 501호 종례 대장이었다고 밝혔다.
12일 서울특별시 강남구 압구정CGV에서 영화 ‘대장 김창수'(이원태 감독)의 제작보고회가 배우 조진웅, 송승헌, 정만식, 정진영, 이원태 감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조진웅은 “촬영 마치고 나면 한 잔 하고 싶은데, 뭐가 없을까 하다가 종례를 호텔방에서 했다. 매일 오늘 종례대상을 정해줬다. 선배들은 제외고, 제 밑으로는 무조건 참석이다”고 말했다.
조진웅은 “송승헌 씨는 서울 올라갔다해야해서 잘 못 참석했지만, 대외적인 종례는 참석했다. 이런 저런 얘기하다가 좋은 이야기 나오면 감독님 소환해서 얘기했다. 영화에 반영된 바가 많다”고 덧붙였다.
이원태 감독은 “촬영할 떄가 우리나라 정국 촛불집회 할 때였다. 촬영장 있으니깐 촛불집회 하고 싶어도 못하는 분들 많아서 종례할 때 그 이야기를 많이 했다”고 말했다.
‘대장 김창수’는 1896년 명성황후 시해범을 죽이고 사형선고를 받은 청년 김창수(조진웅)가 인천 감옥소의 조선인들 사이에서 대장으로 거듭나기까지의 이야기를 그린 감동 실화다. 오는 10월 19일 개봉.
손효정 기자 shj2012@tvreport.co.kr/ 사진=김재창 기자 freddie@tvrepo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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