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가영 기자] KBS2 수목드라마 ‘흑기사’가 2회 만에 동시간대 1위를 거머쥐며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배우들의 열연과 탄탄한 연출, 대본이 만나 이룬 성과다.
8일 KBS2 ‘흑기사’ 강병택 CP는 TV리포트에 “(시청률 1위를 해) 기쁘다. 그걸 떠나서 제작에 바쁜 작가님, 배우, 연출, 좋은 분위기에서 제작을 할 수 있을 것 같아서 다행이라고 생각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지난 2회에서는 과거 인연인 정해라(신세경)을 만난 문수호(김래원)의 모습이 전파를 타며 극의 흥미를 높였다. 특히 정해라에게 다가가는 문수호의 모습들이 달달하게 그려지며 앞으로의 로맨스에 기대를 높이기도.
강 CP는 “김래원 씨는 멜로 장인이라는 말이 있지도 않느냐. 감정 표현이나, 매력이 어떻게 하면 발산하는지 잘 아는 것 같다. 현장에서도 워낙 열심히 하고 진지하다. 제작진 이상으로 열의나 충성도를 가지고 있다”고 칭찬을 했다.
인물 소개가 그려진 1회, 문수호와 정해라의 만남이 그려진 2회. 강 CP는 앞으로의 전개에 대해 “김래원과 신세경이 동거를 하게 됐다. 김래원은 상대방의 존재를 알고 있는데 신세경은 언제쯤 아직 모르는 상황이다. 그런 것이 언제 밝혀질까가 포인트가 될 것. 두 번째는, 양장점을 알게 됐다. 그로 말미암아, 미스터리 한 이야기들이 진행됐는데, 과연 이 네 명이 어떤 관계였을까, 이 이야기들이 어떻게 풀어질까도 지켜봐 주시면 좋을 것 같다”고 귀띔했다.
‘흑기사’는 한 남자와 두 여자의 200여 년에 걸친 사랑이야기를 그린 판타지 로맨스 드라마. 첫 회부터 신선한 극의 전개와 배우들의 열연으로 호평을 받은 ‘흑기사’는 지난 7일 방송된 2회 차에서 2.4% 상승한 시청률 9.3%를 기록했다. 2회 만에 동시간대 1위에 오르며 저력을 보여주고 있다.
김가영 기자 kky1209@tvreport.co.kr/ 사진=KBS2 ‘흑기사’ 캡처 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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