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가영 기자] 배우 이서원의 논란 후폭풍이 대단하다. tvN ‘어바웃 타임’은 대체 배우를 투입했고 KBS2 ‘뮤직뱅크’는 스페셜 MC로 일단 방송을 이어간다. 이서원 역시 뜨거운 논란이 의식됐는지 SNS를 탈퇴하고 대중과 소통을 끊었다.
이서원의 논란은 지난 16일 알려졌다. 이서원은 지난달 동료 여자 연예인 A씨를 강제 성추행하고 흉기를 이용해 협박한 혐의로 입건 된 것. 현재 서울동부지방경찰청에 기소 의견으로 송치된 상황이다.
이런 사실이 알려지며 불똥이 튄 것은 이서원이 출연 중인 방송이다. tvN ‘어바웃 타임’은 첫 방송을 앞두고 이런 상황을 알게 됐다. ‘어바웃 타임’ 측은 이서원의 하차를 결정했고 재촬영을 위해 대체 배우를 물색 중이다.
‘어바웃 타임’ 측은 “이서원의 역할이 절대적으로 크진 않다. 스토리를 삭제할 수 없어 다른 배우로 대체해 재촬영할 예정이다. 방송 분량을 여유 있게 확보한 상황이라 해당 씬을 재촬영하더라도 방송 일정에 차질은 없을 것으로 판단된다”라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
KBS2 ‘뮤직뱅크’ 측 역시 이서원의 하차를 결정했다. ‘뮤직뱅크’ 측은 “사건의 사실 관계를 확인했고 이서원의 프로그램 하차를 결정했다”면서 “당분간 기존 MC인 솔빈 씨와 함께 짝을 이룰 스페셜 MC를 다양하게 섭외해 진행할 예정. 케이팝 아티스트들과 시청자들에 피해가 가지 않도록 뮤직뱅크 제작진은 프로그램 정상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사건이 벌어진 후에도 SNS 활동을 활발하게 한 이서원. 논란이 알려지자 뒤늦게 SNS 계정을 삭제하며 논란 잠재우기에 나섰다.
이제 남은 것은 검찰 조사와 반성. 뜨거운 논란으로 실망과 충격을 안긴 만큼 이서원의 충분한 자숙이 필요해 보인다.
김가영 기자 kky1209@tvreport.co.kr/ 사진=이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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