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가영 기자] 가수 지드래곤이 군 복무 중 또 한번 논란에 휩싸였다. 이번엔 특혜 논란이다. 이례적으로 1인실에 입원 중인 것. 국방부는 “특혜가 아니다”라고 해명했지만 여전히 의혹은 확산되고 있다.
디스패치는 25일 지드래곤(GD, 권지용)이 현재 국군양주병원에 입원 중이라고 밝혔다. 발목 통증으로 입원했고 9박 10일 병가휴가를 끝내고 오는 28일 퇴원한다고.
디스패치는 군복무 중인 지드래곤의 병원생활이 특별하다고 전했다. 특실을 쓰고 있는 것. 보도에 따르면 지드래곤이 이용 중인 1인실 병실은 대령실이라는 것.
매체에 따르면 대령실에는 일반 병실과 달리 에어컨, 냉장고, TV가 있으며 면회 일반 병실과 다르게 진행된다고 전했다.
디스패치 보도 이후 국방부 측 관계자는 “지드래곤이 수술 후 안정 및 치료를 위해 국군 양주병원 1인실에 입원 중이다. 안정적인 환자 관리 차원에서 본인은 물론 다른 입원 환자의 안정을 위해 내린 불가피한 조치였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대령실’이 따로 있지 않다. 지드래곤이 입원한 병실은 그동안 병사 2명, 부사관 1명, 중위 2명, 중령 3명, 대령 1명 등이 이용해왔다”면서 “1인실 입원은 의료진의 판단에서 결정된 것. 환자는 무조건적으로 안정이 우선이다. 사람들이 많이 찾아오게 되면 환자 본인뿐 아니라 입원한 다른 병사들한테도 영향을 끼칠 수 있으니, 의료진이 별도의 관리가 필요하다고 판단했을 거다. 아마 그런 것들이 고려되지 않았을까”라고 해명했다.
하지만 국방부의 해명에도 의혹은 여전히 뜨겁다. “대령실이 없다”라고 밝혔지만 해당 병원에서 근무했던 간호 장교 출신은 “대령실이 있다”라고 한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사실을 밝혔다.
지난 2월 27일 강원도 철원 한 부대 신병교육대에 입소해 군 복무를 시작한 지드래곤은 5주간 기초군사훈련을 받은 뒤 현역으로 복무 중이다. 현재 발목 불안정증으로 국군 양주원에 입원 중이다.
김가영 기자 kky1209@tvreport.co.kr/ 사진=지드래곤(TV리포트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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