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우인 기자] ‘엑스칼리버’의 음악을 만든 프랭크 와일드혼 작곡가가 “김준수는 내 한국인 동생이다. 벌써 네 번째 컬래버레이션이다”라고 말했다.
18일 오후 3시 서울 광화문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열린 뮤지컬 ‘엑스칼리버’ 프레스콜에서 프랭크 와일드혼 작곡가는 “저는 굉장히 운이 좋은 사람이다. 감사하게도 많은 배우, 뮤지션과 작업을 해왔다”면서 특히 김준수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엑스칼리버’는 색슨족의 침략에 맞서 혼란스러운 고대 영국을 지켜낸 신화 속 영웅 아더왕의 전설을 재해석한 작품. 평범한 삶을 살아가던 청년 아더가 성검 엑스칼리버를 뽑게 되면서 빛나는 제왕으로 거듭나는 여정을 그린 창작 뮤지컬이다.
김준수는 영웅 아더왕 역할을 맡았다. 프랭크 와일드혼은 “아더는 그간 (김준수가) 작업해온 배역과 다르게 힘든 배역이다”라며 “어린 소년에서부터 남자가 되고, 온 세계의 짐을 진 성인으로 성장하는 역할이다. 힘든 도전임에도 (준수는) 정말 훌륭하게 해내고 있다”고 극찬했다.
‘엑스칼리버’는 18일 첫 공연을 시작으로 오는 8월 4일까지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공연된다.
‘지킬앤하이드’의 음악으로도 유명한 프랭크 와일드혼 작곡가는 “‘엑스칼리버’로 인생에서 한 번밖에 없을 만한 경험을 할 것”이라며 “꼭 보러 와 달라. 재미있다면 소문도 많이 내달라”라는 당부의 말도 덧붙였다.
이우인 기자 jarrje@tvreport.co.kr/ 사진=문수지 기자 suji@tvrepo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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