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풀잎 기자] 배우 최다니엘이 등장하자마자 냉미남의 기운을 뿜어냈다.
KBS2 월화드라마 ‘저글러스: 비서들’ (극본 조용 연출 김정현)에서 YB애드의 거부할 수 없는 훈남 상무 ‘남치원’ 역을 맡아 열연한 배우 최다니엘이 3년만의 복귀가 무색할 만큼 남다른 존재감을 드러냈다.
어제 (4일) 방영한 1회에선 남치원 (최다니엘)은 자신의 아지트까지 침범하며 잔소리를 하는 도태근 부사장 (김창완)과 자신의 뒤를 졸졸 따라 다니며 보고 하는 공부장 (정성호) 에게 전혀 틈을 내보이지 않는 태도를 일관해 그가 가지고 있는 성격을 고스란히 엿볼 수 있었다.
또한 차 사고 이후 장례식장에서 또 다시 만나게 된 좌윤이 (백진희)를 본체만체 했다. 그는 그녀와 대화를 오갈 때 감정을 드러내지 않는 한결 같은 표정으로 응답한 것은 물론 식장에서 보았던 그녀의 모습을 간접적으로 비판하는 등 냉랭한 분위기를 계속 형성해 이 둘의 인연이 범상치 않음을 예감케 했다.
김풀잎 기자 leaf@tvreport.co.kr / 사진=KBS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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