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지현 기자] 배우 김부선이 이재명 경기도 지사를 상대로 고소장을 제출했다.
김부선은 18일 오전 강용석 변호사와 함게 서울남부지검을 찾아 이재명 지사를 공직선거법과 정보통신망법 위반 등 혐의로 고소했다.
이날 김부선은 “참담한 심정이다. 한 때 연인이기도 했던 남자가 권력욕으로 똘똘 뭉친 괴물이 됐다. 옛 연인도 권력에 걸림돌이 되면 모른체 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재명 지사는 누군가를 시켜 나를 고발했고 나는 허언증 환자로 몰렸고, 이 과정에서 정신적, 경제적 손해를 입었다”며 “이제 그의 거짓말이 법의 심판을 받게 할 것이다. 검찰이 진실을 밝혀줄 것”이라고 말했다.
덧부텨 강용석 변호사는 “오늘은 공직선거법 위반, 정보통신망법 위반 등 혐의로 이재명 지사를 고소한다”라며 :다음주에는 이재명 지사에게 입은 정신적 피해에 대한 손해배상 청구도 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김부선은 과거 이재명 지사와 자신이 연인 관계였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이재명 지사는 사실이 아니라며 김부선을 허언증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이재명 지사는 ‘이재명캠프 가짜뉴스 대책단’을 꾸려 김부선을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 공표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
김지현 기자 mooa@tvreport.co.kr /사진=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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