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손효정 기자] MBC ‘무한도전’의 김태호 PD가 돌아온다. ‘무한도전2’가 아닌 새로운 프로그램을 구상 중이다.
김태호 PD는 지난 26일 서울 용산구의 한 호텔에서 열린 MBC 방송광고 연간 선판매 관련 설명회에서 “상반기 새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서 후배 PD들을 도와 ‘무한도전 시즌2’가 아닌 새로운 포맷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5월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김태호 PD는 구체적인 아이템 3가지도 제시했다. 북미정상회담 결과에 따라 북한 명소를 탐방하는 북한 문화유산, 국민 펀딩 창업, 라이프 스타일 관련 등의 아이템을 고민하고 있다고. 유재석만을 위한 프로그램도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무하도전2’는 불발됐지만, 가능성은 열어뒀다. 김PD는 “두달 간 새롭게 돌아오려는 노력을 했으나 내부 시스템이 시청자 기대를 충족할 만큼 준비가 안 돼서 지금은 할 수 없다. 그러나 돌아올 노력은 계속하겠다”고 설명했다.
김태호 PD는 지난해 3월 31일까지 13년간 ‘무한도전’을 연출했다. ‘무한도전’ 종영 후 김 PD는 긴 휴식을 취해왔다.
손효정 기자 shj2012@tvreport.co.kr/ 사진=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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