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풀잎 기자] 임시완이 사극에 임하는 각오를 전했다.
오늘(3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사옥에서 새 드라마 ‘왕은 사랑한다’의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날 김상협 감독은 “우리 드라마는 고려시대 충선왕 이야기를 모티브로 만든 이야기. 상상력을 동원해 멜로 팩션 사극으로 만들었다”고 운을 뗐다.
이어 “우리는 삼각멜로에서 사랑을 쟁취하는 이야기가 아니다. 타인을 사랑한 나머지 자신을 희생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기존 멜로드라마와는 차별화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임시완은 “왕원 역할을 맡았다. 실존인물 충선왕을 모티브로 한 인물”이라며 “선과 악이 담겨있는 캐릭터다. 사랑과 우정을 쟁취하기 위해 우여곡절을 겪게 된다. 여러 가지 모습을 표현하는데 재미를 느꼈다. 밀도 있는 경험을 한 것 같다”고 애정을 표했다.
‘왕은 사랑한다’는 매혹적인 아름다움 이면에 뜨거운 욕망과 정복욕을 품은 세자 왕원과 강직한 품성, 사랑의 열정을 지닌 왕족 린의 브로맨스를 한순간에 무너뜨린 산의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다. 오는 17일 첫 방송.
김풀잎 기자 leaf@tvreport.co.kr / 사진=문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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