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조혜련 기자] ‘키스 먼저 할까요’ 감우성 김선아가 특별한 호흡을 뽐냈다.
15일 SBS 새 월화드라마 ‘키스 먼저 할까요’(배유미 극본, 손정현 연출)의 웃음 가득 대본 리딩 현장이 공개됐다. 톡톡 쏘는 대사, 살아 숨쉬는 캐릭터, 이를 완벽하게 담아낸 배우들까지. 모두가 뜨겁게 몰입했다는 전언.
‘키스 먼저 할까요’ 대본 리딩에는 배유미 작가, 손정현 감독을 비롯한 제작진과 감우성, 김선아, 오지호, 박시연, 김성수, 예지원, 배다빈, 기도훈, 김기방, 이영은 등 주요 역할을 맡은 배우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손정현 감독의 유쾌한 인사말에 이어 본격적인 대본 리딩이 시작되자 배우들은 역할에 몰입, 실제 촬영장을 방불케 하는 연기를 보여줘 본 방송에 대한 궁금증을 더했다.
감우성 김선아는 각각 손무한 안순진 역을 맡아 호흡을 맞춘다. 두 배우는 대사 한마디 한마디에 캐릭터를 실어 연기했다. 두 사람의 대화는 마치 실제 인물처럼 두근대는 케미를 발산했다. 설렘, 떨림, 웃음을 넘나드는 두 사람의 호흡은 ‘키스 먼저 할까요’가 보여줄 차원 다른 멜로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그런가 하면 오지호(은경수 역), 박시연(백미라 역)은 현실적 연기로 몰입도를 끌어올렸다. 극중 부부인 두 사람은 서로 뜨겁게 불타오르다가도, 티격태격하는 부부의 느낌을 현실적으로 그려냈다. 특히 일반적이지 않은 만남에서 시작된 부부라 겪어야 하는 감정들을 디테일하게 담아내 눈길을 끌었다. 여기에 딸로 등장하는 아역 조아인(은지수 역)과의 호흡도 관전 포인트가 될 것으로 보인다.
또 다른 부부로 등장하는 김성수(황인우 역), 예지원(이미라 역)이다. 지극히 현실적이면서도 ‘좀 살아 본 언니 오빠’의 느낌을 가장 완벽하게 표현했다. 여기에 코믹과 진지함을 넘나드는 두 배우의 열연은 현장 분위기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특히 극중 절친인 김선아와 예지원의 찰떡같은 호흡에 배우, 제작진 모두 웃음이 터져 대본 리딩이 중단되기도.
감우성 김선아는 첫 대본 리딩이라는 사실이 믿기지 않을 만큼 특별한 호흡을 발휘했다. 이는 실제 촬영 현장으로도 고스란히 이어졌다는 전언. 두 사람의 만남만으로도 기대를 모을 수 밖에 없는 ‘키스 먼저 할까요’에 믿고 보는 제작진, 믿고 보는 배우들이 뭉쳤다. 2018년 첫 멜로 ‘키스 먼저 할까요’의 첫 방송이 이토록 설레게 기다려지는 것은 당연하다.
‘키스 먼저 할까요’는 성숙한 사람들의 의외로 서툰 사랑을 그린 리얼 멜로다. 좀 살아본 언니 오빠들의 상상불허, 어디서 본 적 없는 사랑 이야기. ‘의문의 일승’ 후속으로 오는 2월 5일 첫 방송된다.
조혜련 기자 kuming@tvreport.co.kr/ 사진=SM C&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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