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풀잎 기자] ‘보이스2’ 이진욱이 OCN 오리지널 드라마 흥행에 지대한 역할을 해온 인기 형사 캐릭터 계보를 이어나간다.
OCN 오리지널은 ‘터널’, ‘나쁜녀석들: 악의 도시’, ‘작은 신의 아이들’ 등의 작품을 통해 독특한 형사 캐릭터들을 구축해왔다. 먼저 타임슬립 범죄 수사 드라마 ‘터널’에는 시공간을 뛰어넘는 ‘타임슬립 형사’ 박광호(최진혁)가 있었다. 과거와 현재를 넘나들며 적응력 갑의 뛰어난 수사 감각을 선보였다. 액션 느와르 ‘나쁜녀석들: 악의 도시’의 ‘또라이 형사’ 장성철(양익준)은 악을 악으로 응징하는 나쁜녀석들 사이에서 물불 가리지 않고 몸으로 먼저 달려드는 ‘똘끼’로 무장해 강렬한 존재감을 심었다.
또한 ‘작은 신의 아이들’에 등장한 ‘천재형사’ 천재인(강지환)은 오로지 팩트-논리-숫자만을 IQ 167의 두뇌로 전대미문의 죽음에 얽힌 음모를 추적해나가며 재미를 선사했다. 현재 인기리에 방영중인 복고수사물 ‘라이프 온 마스’에서 2018년의 두뇌파 형사 한태주(정경호)는 이유도 모르고 1988년의 과거에서 고군분투중이지만, 육감파 형사 강동철(박성웅)과 상상도 못했던 시너지를 일으키며 사건을 해결해나가는 재미를 선사하고 있다.
그리고 2018년 여름, 가장 강력하고 독보적인 캐릭터를 장착한 ‘보이스2’(극본 마진원, 연출 이승영, 제작 콘텐츠케이, 총 12부작)의 형사 도강우(이진욱)가 시청자들을 기다리고 있다. ‘싸이코패스’와 ‘형사’라는 이질적인 두 단어로 설명되는 도강우는 범인의 머리로 현장을 보는 특별한 능력을 가졌다.
김풀잎 기자 leaf@tvreport.co.kr / 사진=OC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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