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풀잎 기자] ‘미스 함무라비’ 이태성이 소름 돋는 냉혈 본색으로 악역 끝판왕에 등극했다.
드라마 초반 따뜻한 마음과 매너, 사랑하는 여자를 향한 직진 고백으로 여성 시청자들의 마음을 울리는 키다리 오빠의 정석을 보여줬던 이태성이 스스로를 지키기 위해 숨겨왔던 악한 본능을 드러낸 것.
그는 자신의 가족은 물론 현재 누리고 있는 모든 것들이 자형의 성범죄 연류로 인해 물거품이 될 위기에 놓이자, 선한 얼굴 뒤의 검은 욕망을 본격적으로 분출시켰다.
이와 같이 ‘미스 함무라비’를 숨죽이게 만드는 민용준의 소름 끼치는 반전 악행은 이태성의 극과 극 연기에 의해 더욱 빛을 발했다.
김풀잎 기자 leaf@tvreport.co.kr / 사진=JT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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