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신나라 기자] ‘이몽’ 이요원-임주환의 수줍은 첫 만남이 포착돼 설렘을 자아낸다.
MBC 특별기획 ‘이몽’(조규원 극본, 윤상호 연출)은 일제 강점기 조선을 배경으로 일본인 손에 자란 조선인 의사 이영진과 무장한 비밀결사 의열단장 김원봉이 펼치는 첩보 액션 드라마. 이요원-유지태-임주환-남규리-허성태-조복래 등 탄탄한 연기력의 배우진, ‘사임당 빛의 일기’ ‘태왕사신기’ 등을 연출한 윤상호 감독, ‘아이리스’ 시리즈를 집필한 조규원 작가가 의기투합한 2019년 5월 최고의 기대작으로 관심을 높인다.
이요원은 극중 일본인 손에 자란 조선인 외과의사와 독립군 밀정의 경계에 선 ‘이영진’ 역을, 임주환은 조선총독부 법무국 소속 일본인 검사 ‘후쿠다’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칠 예정이다. 일본군에 부모를 잃은 격통을 가슴에 묻은 채 일본인으로 살아온 ‘조선인’ 이영진과 조선인과 일본인 사이에서 인간에 대한 존엄을 지키려는 ‘일본인’ 검사 후쿠다가 만나 펼쳐나갈 이야기에 호기심이 고조된다.
그런 가운데 이요원-임주환의 첫 만남 스틸이 공개돼 눈길을 끈다. 공개된 스틸 속 이요원은 얼굴 가득 해사한 미소를 띤 모습. 반면 임주환은 쑥스러운 듯 이요원의 눈을 바라보지 못하는가 하면, 긴장감이 역력한 표정으로 이목을 집중시킨다. 특히 임주환을 따뜻한 눈길로 바라보는 이요원과 잔뜩 긴장한 임주환의 투샷에서 풍겨 나오는 설렘이 보는 이들의 심장까지 간질거리게 한다.
무엇보다 극중 임주환은 이요원과의 설레는 첫 만남을 시작으로 호감을 키워나가며, 그의 안식처가 되어주는 따뜻한 사랑을 보여줄 예정이라고. 이에 서로의 국적은 물론, 신분까지 넘어선 ‘독립군 밀정’ 이요원과 ‘일본인 검사’ 임주환이 형성할 신뢰와 애정에 관심이 높아진다.
오는 5월 4일 토요일 오후 9시 5분 첫 방송 예정이다.
신나라 기자 norah@tvreport.co.kr/ 사진=MBC ‘이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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