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우인 기자] 가수 채리나가 SBS ‘그것이 알고 싶다’ 고(故) 김성재 편의 방송을 간절히 바라며 국민청원 참여를 독려했다.
채리나는 3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데뷔해서 동시 활동하면서 정말 성재 오빠한테 과분할 만큼 이쁨을 받았어요. 어린 나이에 데뷔했던 지라 모든 게 어리둥절했던 저에게 하나하나 신경써주고 자신감 갖게 해주려는 듯 무대하고 내려오면 항상 엄지 들어주며 칭찬해주던 마음 따뜻한 사람이기도 했죠”라며 생전의 김성재를 언급했다.
그는 이어 “제가 하는 작은 행동이 혹시나 나대는 것 같이 느끼는 분들이 있을까 글 하나 쓰는 것도 눈치가 보이기도 했는데 고민하다 글을 쓰게 됐어요”라며 “국민청원이 20만이 넘는다고 해서 뭐가 달라질까요. 그래도 그를 사랑했던 사람으로 작은 소리를 내봅니다. 4일 후면 마감인데 아직 부족하다고 해요. ‘그것이 알고 싶다’ 꼭 보고 싶습니다”라며 참여를 당부했다.
앞서 지난 3일 방송 예정이던 ‘그것이 알고 싶다’의 ‘고 김성재 죽음의 미스터리 편’은 방송금지가처분을 받아 공개되지 못했다. 김성재의 동생, 어머니, ‘그알’ 제작진을 포함해 국민이 분노했다. 방송을 요구하는 청원이 진행 중이다.
다음은 채리나가 올린 ‘그알’ 김성재 편 국민청원 독려 전문.
데뷔해서 동시 활동하면서 정말 성재오빠한테 과분할만큼 이쁨을 받았어요. 어린 나이에 데뷔했던 지라 모든 게 어리둥절했던 저에게 하나하나 신경써주고 자신감 갖게 해주려는 듯 무대하고 내려오면 항상 엄지 들어주며 칭찬해주던 맘 따뜻한 사람이기도 했죠. . .
우리 곁을 떠난 지 긴 시간이 지났지만 아직도 많은 의문이 있고 이런다고 해서 판결이 바뀌지는 않을 테니 그냥 조용히 지켜보고만 있었어요. 제가 하는 작은 행동이 혹시나 나대는거 같이 느끼는 분들이 있을까 글 하나 쓰는 것도 눈치가 보이기도 했는데 고민하다 글 쓰게 됐어요. . .
국민청원이 20만이 넘는다고해서 뭐가 달라질까요… 그래도 그를 사랑했던 사람으로 작은 소리 내봅니다.. . . 4일 후면 마감인데..아직 부족하다고해요 그것이 알고싶다 꼭 보고싶습니다 . . .
프로필에 링크 걸어둘게요 많은 동참 부탁해요.
이우인 기자 jarrje@tvreport.co.kr / 사진=채리나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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