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은정 기자] 배우 이동욱이 드라마 ‘배드 앤 크레이지’ 종영 소감을 전했다.
tvN 드라마 ‘드라마 ‘배드 앤 크레이지’에서 류수열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친 이동욱은 약 6개월 간의 촬영을 마치고 2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즐겁게 시청해 주신 시청자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수열이의 성장을 응원해 주시고 깊은 몰입으로 드라마를 이해하고 사랑해 주셔서 감사하다”고 장문의 소감을 게재했다.
“‘배드 앤 크레이지’는 저에게 새로운 도전이었고 치열한 경험이었다”고 밝힌 이동욱은 “힘에 부쳐 주저앉고 싶은 순간들도 있었다. 그런 제가 외롭지 않게 수열이가 외롭지 않게 마지막까지 함께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말했다.
함께 작업한 감독, 배우, 스태프들에게도 감사 인사를 전했다. 그는 “촬영을 하면서 가장 믿고 의지했던 감독님께도 감사드린다. 언제나 저의 의견을 최우선으로 생각해 주시고 어떠한 제약 없이 자유롭게 연기할 수 있는 현장을 만들어 주셔서 감사하다”면서 “때론 친구 같았고 때론 형 같았다. 덕분에 마지막까지 잘 버틸 수 있었다. 현장에서 끊임없이, 물러섬 없이 나누던 작품에 관한 대화들 잊지 못할 것”이라고 남다른 마음을 드러냈다.
또한 “함께 연기해 주신 배우들께도 감사드린다”면서 “제가 너무 바쁘고 할게 많아 더 세심하게 챙기지 못해 미안하기도 하고 아쉽기도 하다. 선·후배 배우분들 모두 언제나 저의 안부를 걱정해 주시고 따뜻하게 대해 주셔서 감사하다. 좋은 동료들이 많이 생겨 기쁘고 뿌듯하다. 다른 작품에서 더 좋은 모습으로 만나길 바란다”고 전했다.
특히 이동욱은 6개월간 고생한 스태프들의 노고와 열정에 박수를 보내며 “화면에 보여지는 저보다 그 뒤에서 백배는 노력하고 애썼을 우리 스탭들 너무 고맙다. 준비해 주신 과정들 덕에 ‘배드 앤 크레이지’가 있었고 류수열이 있었다. 고맙습니다”라고 공을 돌렸다.
이동욱은 “이번 작품을 통해 얻은 경험들은 앞으로 제 연기 인생에 소중한 자양분이 될 것”이라며 “신나게 날뛰었고 신나게 치고받았다. 저는 또 다른 작품, 또 다른 캐릭터로 돌아오겠다”며 소감을 마무리했다. 더불어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건강하세요”라는 새해 인사를 전했다.
한편 이동욱은 28일 종영한 tvN 드라마 ‘배드 앤 크레이지’에서 반부패수사계 팀장이자 K(위하준)라는 또 다른 인격을 가진 류수열 역할을 맡아 시청자들의 과몰입을 불러일으키는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김은정 기자 ekim@tvreport.co.kr / 사진=이동욱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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