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가영 기자] 공대 ‘뇌섹녀’로 알려진 걸스데이 소진이 공대생활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풀어냈다.
11일 방송되는 KBS2 ‘1 대 100’에서 MC 조충현 아나운서는 소진에게 “공대생으로 많이 알려져 있는데, 남자들이 많이 가는 공대에 왜 갔는냐”고 물었다. 소진은 “아버지가 기계 관련 일을 하시는데, 어려서부터 그걸 봐와서 당연히 물려받고자 입학했다”면서 “가보니 남자가 너무 많아서 놀랐다. 학부에 인원이 1,000~1,300명 정도 됐는데 여자는 선배까지 포함해서 12명밖에 안 됐다”고 답했다.
이어 소진은 “학교 다니는 동안, 남자 동기들이 많이 챙겨줬다. 식당 줄을 대신 서주기도 했고, 학기 초 사물함 전쟁이 있을 때 사물함을 대신 잡아주기도 했다. 또, OT 갔을 때는 박소진 내 거야!’를 외치는 친구도 있었다”고 대학 시절에 겪은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이날 걸스데이 소진은 뇌섹녀답게 뚜렷한 주관으로 당차게 퀴즈를 풀어나가, 녹화에 임한 모든 이들의 탄성을 이끌어냈다고. 소진이 출연하는 ‘1대 100’은 11일 오후 8시 55분 방송된다.
김가영 기자 kky1209@tvreport.co.kr/ 사진=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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