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신나라 기자] 방송인 김성수가 과거 무한도전 하차 후회를 언급해 흥미를 더한다.
11일 방송되는 SBS 플러스 ‘내 말 좀 들어줘’에서는 90년대 최고 인기 혼성 그룹 쿨의 멤버 김성수가 출연한다.
방송에 앞서 진행된 녹화에서 김성수는 ‘과거의 자신에게 보내는 영상편지’에서 “꼭 당부하고 싶은 얘기가 하나 있는데, 무조건 ‘무한도전’을 계속 해야 한다”고 운을 뗐다.
이어 “중간에 드라마 섭외가 하나 들어올 텐데, 드라마로 가서는 안 된다. 절대 연기 욕심을 내지 마라”며 “반드시 유재석을 잡아”라고 덧붙여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밖에 이날 방송에서는 굴곡 많았던 인생을 뒤돌아보며 ‘아빠’ 김성수가 아닌 ‘인간’ 김성수로서의 내면을 들여다보는 시간도 가졌다. 김성수는 두 번의 결혼 실패, 인기정상의 그룹이었던 쿨의 해체와 재결합, 연이은 사업실패 등의 이야기를 털어놨다. 또 자신의 인생과 딸에게 하고 싶은 이야기를 담은 솔로곡도 방송 최초로 공개했다.
한편, ‘내 말 좀 들어줘’는 고민과 사연을 가진 게스트가 누구에게도 말하지 못했던 이야기를 허심탄회하게 털어놓는 본격 심리 프로그램. 특히, 심리 상담과 토크, 다큐멘터리의 삼박자를 고루 갖추고 있다는 점과 함께 출연자들의 속 깊은 이야기와 드라마를 보는듯한 영상미가 더해져 더욱 관심을 집중시킨다. 매주 화요일 오후 11시 방송.
신나라 기자 norah@tvreport.co.kr/ 사진=SBS 플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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