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조혜련 기자] 배우 김희선이 본격적으로 ‘브라운관’ 접수에 나섰다. 예능과 드라마를 넘나들며 올여름 시청자의 마음을 훔칠 전망이다.
현재 tvN 예능 프로그램 ‘섬총사’에 출연 중인 김희선은 털털함과 반전미로 새로운 예능 캐릭터로 떠올랐다. 이 가운데 오는 16일 첫 방송될 JTBC 새 금토드라마 ‘품위있는 그녀’를 통해 재벌가 둘째 며느리로 변신, 상반된 매력 발산을 예고한다.
김희선은 ‘섬총사’를 통해 데뷔 후 처음으로 리얼리티 예능을 경험 중이다. 하이톤의 목소리와 아름다운 미모는 겉모습일 뿐, ‘섬총사’를 통해 드러난 그의 인간적인 면모는 시청자에게 친근함을 선사했다. 트로트와 함께 심상치 않은 등장으로 눈길을 사로잡았던 김희선은 24시간 김연숙과 최고봉의 노래를 즐겨 듣는 독특한 반전 취향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김희선은 섬마을 어머님의 아침 밥상에 감동하고, 선물을 하기 위해 직접 톱질을 해 벤치 제작에 돌입하는 등 의외의 터프함과 따뜻한 마음까지 드러냈다. 고된 작업 후 마시는 막걸리에 행복해하고 부족한 요리 솜씨지만 저녁식사 준비에 누구보다 열심히 참여하는 모습까지 사랑스러운 그녀는 섬에 200% 적응해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반면 곧 첫 방송될 ‘품위있는 그녀’에서는 ‘섬총사’에서와는 180도 다른 캐릭터로 분해 이 시대의 진정한 품위를 보여줄 예정이다. 극 중 재벌가 둘째 며느리로 재력, 비주얼, 인품 어느 하나 빠지지 않는 완벽한 여자인 우아진으로 분해 모든 여성들의 워너비로 등극할 전망이다.
매 작품마다 완판 신화를 기록하며 패션의 아이콘 자리를 지켜온 김희선은 ‘품위있는 그녀’에서 강남 사모님의 럭셔리한 패션을 선보인다. 비주얼과 연기 두 마리 토끼를 잡으며 대한민국 원톱 여배우 김희선의 진가를 발휘할 것으로 기대감 또한 높다.
예능과 드라마까지 종횡무진 중인 김희선. ‘섬총사’에서는 인간 김희선을, ‘품위있는 그녀’에서는 여배우 김희선을 만나볼 수 있다. 과거에서 이어진 여신의 자리는 2017년 현재에도 ‘ing’다.
한편 ‘섬총사’는 매주 월요일 밤 9시 30분에 방송되며, ‘품위있는 그녀’는 오는 16일 밤 11시에 첫 방송된다.
조혜련 기자 kuming@tvreport.co.kr/ 사진=tvN·OLIVE ‘섬총사’, JTBC ‘품위있는 그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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