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조혜련 기자] 워너원 박지훈과 소속사가 악질적 네티즌을 향한 고소를 결심했다. 이 가운데 법적 대리인인 고승우 변호사가 입장을 밝혔다.
고승우 변호사는 3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단순히 비호감을 표시하는 수준에서 벗어나 극단적인 욕설과 조롱이 장기간 지속되고 있다”라며 “각종 사이트 수천 건을 직접 검토했고, 말도 안 되는 건들에 대해 조치를 적극 취하고 있다”고 알렸다.
이어 그는 “아티스트이기 이전에 인격을 갖춘 인간이고, 친구이고 가족”이라며 “분쟁이 발생하는 것을 꺼리는 점을 악용해 사익을 취하려는 분들을 대할 때는 내 형들이 생각나서라도 가만히 있을 수가 없다”고 강조했다.
고승우 변호사는 앞서 토니안, 김재덕 동거인으로 방송에 출연한 바 있다. 그의 글 속 ‘내 형들’은 토니안 김재덕을 의미한다.
이에 앞선 이날 오전, 박지훈 소속사 마루기획은 공식 SN를 통해 “박지훈에 대한 성희롱, 각종 영상 루머 및 인신공격으로 아티스트의 명예를 훼손하는 것을 확인, 지난달 24일 ‘모욕죄 및 허위사실 적시에 대한 명예훼손죄’ 등으로 고소장을 접수했다”고 밝혔다.
또한 소속사 측은 “해당 글 작성자 및 유포자에 대해 그 어떠한 선처도 없을 것이며, 합의 없는 강력한 대응을 할 것”이라며 강경 대응을 예고했다.
이하 고승우 변호사 입장 전문
저와 함께 하고 있는 마루기획과 워너원 박지훈 군에 관한 사안입니다. 단순히 비호감을 표시하는 수준에서 벗어나 극단적인 욕설과 조롱이 장기간 지속되고 있습니다. 각종 사이트 수천 건을 직접 검토했고, 특히 말도 안 되는 건들에 대해 조치를 적극 취하고 있습니다. 아티스트들이 그 특성상 부당한 외부의 위협으로부터 제대로 보호받지 못하고 있는 사실은 누구보다 잘 알고 있습니다. 아티스트이기 이전에 인격을 갖춘 인간이고, 친구이고 가족입니다. 분쟁이 발생하는 것을 꺼리는 점을 악용해 사익을 취하려는 분들을 대할 때는 내 형들이 생각나서라도 가만히 있을 수가 없습니다.
조혜련 기자 kuming@tvreport.co.kr/ 사진=TV리포트 DB, 고승우 변호사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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