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조혜련 기자] 주지훈이 ‘아이템’을 통해 안방극장에 복귀한다.
주지훈은 오늘(11일) 첫 방송될 MBC 새 월화드라마 ‘아이템’(정이도 극본, 김성욱 연출)에서 꼴통 검사 강곤 역을 맡아 시청자와 만난다.
극 중 주지훈이 연기할 강곤은 검찰 조직의 명령을 거부하고 내부 비리를 고발한 일명 꼴통 검사. 강곤은 절대 권력 앞에서도 무릎 꿇지 않는 우직하고 냉철한 검사지만, 하나뿐인 조카 강다인(신린아)에게 있어서는 다정다감한 인물이다. 주지훈 특유의 완급조절 연기로 차가움과 따뜻함이 공존하는 캐릭터를 더욱 입체감 있게 표현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주지훈은 전작 ‘신과함께’ 시리즈, ‘공작’, ‘암수살인’, ‘킹덤’에서 각기 다른 캐릭터로 폭넓은 연기력과 캐릭터 소화력을 입증했다. 영화 ‘암수살인’에서 연쇄 살인범 강태오 역을 맡아 삭발 투혼은 물론 하루 8시간의 부산 사투리 공부와 손짓 하나까지 계산하는 철저함으로 캐릭터를 흡수했다. 그 결과 제5회 한국영화제작가협회상 시상식에서 남우주연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루기도. 이에 ‘아이템’에서는 또 어떤 연기로 시청자를 사로잡을지 주지훈의 활약에도 기대감이 고조된다.
앞서 공개된 ‘아이템’ 스틸과 예고편을 통해서도 주지훈을 향한 관심과 기대는 최고조에 달했다. 단정한 슈트부터 검사복까지 완벽하게 소화하며 법조인 비주얼로 변신한 모습은 많은 팬들의 설렘을 증폭시키기 충분했다. 더욱이 VFX 효과가 많은 이번 작품은 뛰어난 상상력과 연기력이 필요한 만큼 그동안 쌓아온 주지훈의 연기 내공이 빛을 발할 전망이다.
이처럼 주지훈은 뛰어난 캐릭터 소화력과 매력적인 비주얼로 매 작품 관객과 평단에 감동과 즐거움을 선사해왔던 만큼 ‘아이템’에서의 역대급 캐릭터의 탄생을 기대하게 한다.
한편 ‘아이템’은 꼴통 검사 강곤(주지훈)과 프로파일러 신소영(진세연)이 특별한 초능력을 가진 ‘아이템’을 차지하려는 인간들의 욕망 속에 숨겨진 음모와 비밀을 파헤치는 판타지 블록버스터. 카카오페이지에서 인기리에 연재 중인 동명의 웹툰이 원작으로 오늘(11일) 오후 10시에 첫 방송된다.
조혜련 기자 kuming@tvreport.co.kr/ 사진=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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