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민지 기자] 윤정수, 정준, 강두, 박진우, 이재황이 ‘연애의 맛 시즌 3’에 출격한다.
17일 TV조선 ‘연애의 맛’ 측은 “시즌 3에 윤정수, 정준, 강두, 박진우, 이재황이 출연해 솔로 탈출을 위한 도전에 나선다. 당초 이날 첫 방송이 목표였지만 조금 더 알찬 내용을 담아내기 위해 오는 24일로 첫 방송 일정을 연기했다”고 밝혔다.
‘연애의 맛’은 사랑을 잊고 지내던 대한민국 대표 싱글 스타들이 그들이 꼽은 이상형과 사랑을 찾아가는 신개념 연애 예능 프로그램. 시즌 3는 시즌 1, 시즌 2에 이어 3배는 더 강력해진 핑크빛 설렘을 장착할 것을 예고했다.
시즌 2의 달달함을 이어갈 이재황부터 ‘연예계 대표 노총각’ 윤정수, 순박한 미소의 데뷔 29년 차 배우 정준, 그룹 더 자두로 데뷔 후 배우로 전향한 강두, 데뷔 16년 차 ‘논스톱5’의 꽃미남 배우 박진우 등 기존 예능에서 볼 수 없던 반가운 얼굴들이 대거 합류해 이전과는 사뭇 다른 장면이 연출될 예정이다.
연예계 대표 노총각이자 올해 48세인 윤정수는 ‘진짜’ 결혼을 위해 ‘생애 마지막 연애’에 도전한다. 파산의 아픔을 이겨낸 윤정수가 이제 남아있는 목표는 오직 결혼뿐이라는 강한 의지를 내비치고 있다는 전언이다. 앞서 윤정수는 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김숙과 함께 약 2년여간 가상 부부로 활약하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이번엔 가상 결혼이 아닌 진짜 결혼을 이뤄내겠다는 각오다. 윤정수의 결혼에 대한 간절함이 통하게 될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데뷔 29년 차 배우 정준은 ‘맛있는 청혼’, ‘목욕탕집 남자들’, ‘사춘기’ 등 수많은 작품에서 순박한 미소로 많은 여성들에게 설렘을 안겼던 ‘원조 국민 썸남’이다. 수줍은 미소와 달리 정준은 ‘연애의 맛’에서 진정한 상남자다운 매력을 발산하며 역대 최강 캐릭터로 등극할 전망이다. 제작진도, 카메라도 보이지 않는 듯 오로지 ‘사랑의 직진본능’을 풀가동시킨 정준의 운명적인 상대는 누구일지 궁금증을 더한다.
강두는 지난 2001년 혼성그룹 더 자두로 데뷔한 뒤 ‘잘가’, ‘대화가 필요해’, ‘김밥’ 등으로 뜨거운 인기를 얻었다. 이후 배우로 전향, ‘궁S’, ‘심야식당’, ‘완벽한 아내’, ‘비켜라 운명아’ 등에 출연했지만 불규칙한 수입으로 인해 연애를 포기를 했던 상태다. “난 연애할 자격이 없어”라며 한탄했던 강두가 ‘연애의 맛 시즌 3’에서는 웃음을 되찾고 연애의 ‘맛’을 볼 수 있을지 기대가 쏠린다.
데뷔 16년 차임에도 전성기 때와 변함없는 동안 외모로 감탄을 자아내는 원조 꽃미남 배우 박진우는 반에서 1~2등을 도맡아하던 공대 출신 모범생 엄친아 오빠다. 지난 2004년 시트콤 ‘논스톱 5’와 영화 ‘어린 신부’에서 얼굴을 알리며 일약 스타덤에 올랐던 박진우는 최근 ‘오늘부터 사랑해’, ‘수상한 장모’ 등에서 활약하며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지금까지 ‘공부’와 ‘연기’ 맛만 알던 박진우가 ‘연애’의 맛을 느끼기 위해 운명의 상대를 찾는다.
시즌 2에서 10년 만의 소개팅으로 실시간 검색어 1위에 오르며 화제를 모았던 이재황은 시즌 3에서도 유다솜과 올바른 연애 경로 찾기에 나선다. 단 두 번의 만남 동안 이재황과 유다솜은 길을 잃어버리고 차키와 신발 분실하는 등 드라마틱한 사건사고를 겪었다. 그러나 평강공주만큼 똑부러진 유다솜 덕분에 한 달 만에 이재황의 연애 세포가 서서히 깨어나기 시작하며 솔로 탈출의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제작진은 “윤정수를 비롯해 정준, 강두, 박진우, 그리고 이재황까지 오랜만에 보지만 여전히 혼자인 남자 출연자들이 어떤 리얼한 연애를 보여주게 될지 제작진 또한 기대가 크다”며 “솔로탈출의 각오를 다지며 등장한 솔로 5인방의 진정성 있는 연애의 모습을 ‘연애의 맛’에서 확인해달라”고 전했다.
김민지 기자 kimyous16@tvreport.co.kr / 사진=’연애의 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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